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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전여빈X진영, 엇갈린 사랑의 운명…‘착한 여자 부세미’ 후반부 관전 포인트 공개

 

배우 전여빈이 인생 리셋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제작 크로스픽쳐스·트리스튜디오)는 김영란(전여빈 분)과 가선영(장윤주 분)의 상속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으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 김영란 vs 가선영, 피로 얼룩진 상속 전쟁의 결말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가성 그룹의 진짜 주인이 누가 될 것인가다. 김영란은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욕망에 사로잡힌 가선영과의 대결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반면 가선영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김영란의 주변 인물까지 위협하는 극악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영란의 죄책감을 자극해 자살까지 유도하는 가선영의 냉혹함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낸다. 과연 김영란이 가선영의 악행을 끝내고 진정한 인생 리셋을 완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영란과 전동민, 엇갈린 사랑의 마지막 선택

두 번째 포인트는 김영란과 전동민(진영 분)의 관계 변화다. 전동민은 이미 김영란에게 진심을 고백했지만, 여전히 과거의 상처와 숙제를 안고 있는 김영란은 그의 마음을 밀어냈다. 그럼에도 전동민은 위기에 빠진 김영란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다. 길호세(양경원 분)를 추적하며 살인 누명까지 대신 쓰는 그의 순애보는 진한 감동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남긴다.

 

김영란 역시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전동민에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그의 약속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사랑이 결국 닿을지가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 되살아난 가성호 회장, 그리고 리셋의 진실

세 번째 포인트는 죽은 줄 알았던 가성호 회장의 재등장이다. 극의 말미에서 가성호가 김영란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그의 부활이 실제인지, 혹은 김영란의 환영일지 미스터리가 커지는 가운데, 가성호의 존재가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김영란의 인생을 뒤흔든 상속 싸움과 복수, 그리고 사랑이라는 변수 속에서 매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단 한 장의 결말. 김영란이 어떤 선택으로 자신의 인생을 다시 써 내려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11회는 11월 3일(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방송 직후 KT 지니 TV를 통해 무료 VOD로,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여빈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장윤주의 강렬한 존재감이 만들어내는 긴장감은, 그 어떤 복수극보다 섬세하고 현실적이다. 마지막 회차를 앞둔 지금, 진짜 ‘착한 여자’가 누구인지 드러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