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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군포시장애인복지관, 공연·전시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 열려

모여라, 찬란한 예술

 

군포시는 지난 10월 31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다목적실에서 ‘2025 군포시 장애인문화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진흥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와 군포시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문화예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시낭송동아리 ‘수리담시’의 낭송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어울림합창단의 합창 무대한세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의 관현악 연주가 이어져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도예, 퀼트, 사군자,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작품 전시가 함께 열려 예술의 다채로운 감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캘리그라피와 가죽공예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관람객 누구나 쉽게 참여하며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함께하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포용과 화합의 도시 군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무대 위의 예술은 다르지 않았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짜 예술’의 순간들이 군포의 가을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군포가 만들어가는 문화적 포용의 발걸음이 더욱 빛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