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보육인의 마음! 열정, 정성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열린 제4회 서울시 보육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7일, 29일, 31일 총 3일간에 걸쳐 보육교직원,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며 ‘아이와 함께 웃는 보육도시 강동’을 향한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 보육교직원과의 소통부터 부모 특강까지…3일간 이어진 감동의 무대
‘서울시 보육주간’은 매년 10월 넷째 주,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보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강동구는 2022년부터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첫날인 10월 27일, 강동어린이회관 아이누리홀에서는 보육교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희 구청장과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현장 교직원들은 생생한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나누고, 이 구청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우리는 늘 꿈꾼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보육교사들에게 감동과 위로, 그리고 치유의 메시지를 전했다.
■ “육아는 혼자가 아닙니다” 배우 정은표의 부모특강
둘째 날인 10월 29일, 같은 장소에서는 영유아 보호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배우 정은표의 부모특강이 진행됐다. ‘특별한 육아와 행복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정은표는 실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지친 부모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물했다.
■ 1,500여 명이 모인 ‘보육인의 날’…태권코레오·김태우·박해미 무대 ‘환호’
보육주간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일자산자연공원 잔디마당에서는 **‘2025 강동구 보육인의 날 기념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국공립·민간·가정·직장 어린이집 등 227개소의 보육교직원 1,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힐링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역동적인 태권코레오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류지광, GOD 보컬리스트 김태우, 그리고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잇달아 무대에 올라 감동과 열정이 어우러진 힐링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수희 구청장은 보육 유공자 100여 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보육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 강동구가 지켜갑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이번 보육주간은 교직원과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의 성장을 응원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 그리고 보육 현장을 지키는 모든 분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의 이번 보육주간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보육은 개인의 몫이 아닌 모두의 책임’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다시 한번 일깨운 자리였다. 열정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과 부모, 그리고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강동구형 보육문화가 앞으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