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김천시, 고등학생 대상 ‘마약 근절·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실시

마약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

 

김천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한일여고와 김천중앙고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마약의 종류와 인체 유해성 ▲중독의 위험성 ▲신종 마약의 유통 실태 ▲청소년 대상 유혹 수법 및 대처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영상 자료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현실감 있게 체감하도록 했다.

 

특히,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마약 유혹 상황을 가정한 대처 훈련과 ‘NO 마약’ 다짐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스스로 예방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마약은 개인의 삶을 파괴할 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강화해 마약 없는 건강한 김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향후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을 학교·지역사회 단위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약 근절의 시작은 ‘두려움’이 아니라 ‘인식’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가 진짜 안전한 도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