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3 (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건강/보건

남원시, 초등학생 대상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 추진… 무료 진료 실시

남원시 어린이 건강한 치아로 피어나다

 

남원시 보건소는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강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현장 진료와 보건소 내 방문 진료를 병행해,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아동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치아홈메우기’는 영구치의 씹는 면에 있는 홈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 충치(치아우식증) 발생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만 6세 전후 제1대구치와 만 12세 전후 제2대구치 시기에 시술할 때 가장 효과가 높다.

 

남원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학생을 우선 선정해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구강보건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구강보건전담팀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구강건강의 중요성 ▲올바른 칫솔질 방법 ▲충치 예방 습관 교육을 실시하고, 불소 바니쉬 도포 및 구강위생용품 배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읍·면 지역 학교의 경우 이동진료차량이 직접 방문해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며, 차량에는 디지털 진료 장비가 탑재돼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아동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업 참여 및 문의는 남원시보건소 구강보건실로 하면 된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는 건강한 치아에서 시작된다. 작은 홈 하나를 메워주는 일, 그것이 평생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