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기업·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에 따른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 절차의 일환으로, 시·도지사가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하기 전 개발계획안을 공고하고 주민·기업·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절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수립한 개발계획(안)의 주요 내용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전북 금융중심지의 비전과 특화 전략 ▲핵심 추진 과제 ▲산업·인재 생태계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도민설명회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개발계획(안)을 보완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금융위원회에 공식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이 자산운용 중심의 특화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발계획이 필수적”이라며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북의 강점을 살린 ‘전북형 금융중심지’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