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기업애로해소지원단 단장)**은 **11월 7일 서원구 현도면에 위치한 ㈜태강기업(대표 임형택)**을 방문해 임형택 대표 및 근로자들과 함께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태강기업은 전기청소차를 비롯한 특장차를 개발·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는 중견 기술기업으로, 친환경 이동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사 제품인 전기노면청소차는 좁은 골목길에서도 손쉽게 주행할 수 있는 소형 모델로, 운전이 간편하고 소음이 적어 도심 환경정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기업은 올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과 ‘혁신제품’ 인증을 동시에 획득, 기술력과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지만, 공공기관 납품 등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신병대 부시장은 시 환경공무직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조달청 인증제품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판로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시장은 “청주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지역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과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기업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주’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부터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 방문과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하며,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장이 곧 해답이다.” 청주시의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업 점검이 아닌,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의 첫걸음이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