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김천시는 11월 1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 예산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아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을 건의하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형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만나 국비 확보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김천시는 ▲김천 일반산업단지(4단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31억 원) ▲친환경 경량소재 적용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7억 원) 등 총 5건, 55억 원 규모의 주요 사업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배 시장은 “김천시는 광역자치단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로 이어지는 예산 편성·심의의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공공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의 핵심 산업 인프라 확충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 공감대를 넓히고, 기획재정부 및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의 산업기반 강화는 국가균형발전의 첫걸음이다. 김천시의 ‘현장형 예산 확보전’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