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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오창석, ‘태양을 삼킨 여자’ 최종회까지 압도적 존재감 예고

 

배우 오창석이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마지막 회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창석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민강유통 법무팀 팀장 김선재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해왔다. 성공을 향한 왜곡된 욕망을 지닌 김선재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단순한 악역을 넘어선 입체적인 인물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창석은 냉정하고 계산적인 김선재의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내면의 결핍과 갈등을 함께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스타일링 또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매회 완벽하게 떨어지는 수트 핏과 세련된 비주얼은 법무팀 팀장 김선재의 차가운 성격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오창석의 존재감은 더욱 두드러졌다. 백설희(장신영 분)와 민경채(윤아정 분)의 딸이 바뀌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내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또한 민세리(박서연 분) 납치 사건에서도 그는 흔들림 없는 냉혈한의 면모를 드러냈다. 도움을 호소하는 설희에게조차 냉정하게 선을 긋는 장면은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오창석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도 전했다. 그는 “김선재는 욕망이 강하고 감정의 결이 까다로운 인물이라 어떻게 하면 더 입체적으로 보일지 많이 고민했다”며 “쉽지 않은 역할이었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라 종영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오창석의 강렬한 연기가 담긴 ‘태양을 삼킨 여자’ 최종회는 오늘(12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다.


선과 악의 경계를 오가는 오창석의 연기는 일일드라마의 깊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강렬한 빌런의 끝자락이 어떤 여운을 남길지, 마지막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