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대설과 한파가 반복되는 최근 기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제설제의 안정적 수급과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제설제 공급망 동향과 향후 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관계기관별 비축 현황과 추가 확보 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정부는 겨울철 대책기간(11월 15일~3월 15일)에 대비해 충분한 양의 제설제를 사전에 확보하며, 제설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재난 대응 기조가 한층 강화되면서, 각 기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제설제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번 겨울철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45만 톤 규모의 제설제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도로 살얼음 등 안전 위협 요인을 고려해 도로와 공항 활주로 등에 대한 선제적 제설이 중요하다”며 “제설 작업 증가로 인한 제설제 부족에 대비해 추가 비축 및 기관 간 지원 체계를 가동해 비상 시 제설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오 실장은 “제설제는 겨울철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재난대응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제설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한파와 폭설이 예측 불가능해진 만큼, 정부의 선제적 제설 대응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대비책이다. 다만 제설제 사용에 따른 환경 부담도 함께 고려한 지속가능한 대책이 병행돼야 할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