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봄이 즐거운 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대표 축제인 논개제를 중심으로 공연, 체험, 야간 관광 콘텐츠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 대표 봄축제 ‘논개제’ 5월 개막
진주의 상징적인 봄축제 ‘논개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논개제는 교방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역사문화 축제로, 전통 의례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다. 헌다례, 신위순행 등 전통 행사뿐 아니라 교방 의상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남강을 무대로…대형 실경 뮤지컬 ‘의기 논개’
진주의 대표 공연 콘텐츠인 ‘실경 역사뮤지컬 의기 논개’도 남강 일대에서 펼쳐진다.
4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금·토요일 저녁마다 공연되며, 논개제 기간에는 특별 공연도 추가된다. 100여 명이 넘는 출연진이 참여하는 대형 야외 공연으로, 남강과 의암바위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연출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에어쇼…공군교육사령부 개방 행사
오는 28일에는 공군교육사령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벚꽃이 만개한 부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봄철 대표 행사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군악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밤이 더 매력적인 도시…‘리버나이트 진주’
진주시는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리버나이트 진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강과 진주성을 중심으로 나이트 투어, 음악 공연, 야간 산책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낮과는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 확대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촉석루 특별전부터 체험형 관광까지
봄철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는 촉석루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려 지역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조명한다.
또한 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는 딸기 체험과 벚꽃 프로그램이 결합된 체험형 행사가 진행되며, 실크박물관에서는 실크 산업과 연계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체류형 관광 유도…인센티브 지원 확대
진주시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인센티브 정책도 시행한다.
타 지역 관광객이 숙박과 전통시장 이용 등 조건을 충족하면 지역 상품권을 지급해 소비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유람선·음악분수…남강 관광 재개
겨울철 운항을 멈췄던 ‘김시민호’ 유람선도 재운항에 들어간다.
관광객들은 남강을 따라 진주성, 촉석루 등 주요 명소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경관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진주시는 축제 중심 관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체류형 관광’으로 방향을 명확히 잡았다. 낮에는 역사와 체험, 밤에는 야경과 공연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이 실제 소비와 방문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