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지역 내 의료기기 수리업소의 불법행위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1월 28일까지 의료기기 수리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의료기기 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령 위반과 부적정한 수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과 의료기관이 안심하고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상당구 내 의료기기 수리업소 10개소로, **의약관리팀 1개반(2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 및 서류 점검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대표자·소재지 등 신고사항 변경 시 변경신고 이행 여부 ▲시설 및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 ▲신고 내용과 다른 의료기기 수리 행위 여부 ▲의료기기법 및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실제 수리 현장의 관리 실태와 품질관리 체계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상당보건소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은 행정처분 및 사법기관 통보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사후 관리 및 재점검을 지속해 위반 행위 재발을 방지하고, 법령 준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
상주시보건소가 지난 23일 ‘행복한 기다림’ 사진전 시상식을 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10·10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순간을 공유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공모전에는 총 21명이 참여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들을 출품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점의 작품은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상주시립도서관 3층 상상라운지에서 전시됐으며, 온라인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시민 627명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감형 전시회로 의미를 더했다. 최종 결과 ▲최우수상 이O나 ▲우수상 박O은·김O주 ▲장려상 7명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전시작 액자와 부상이 수여됐으며, 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이 제공됐다. 시민들은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전해지는 전시였다”, “좋은 취지의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의 노력이 느껴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민선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이 함께
대구 중구보건소가 본격적인 가을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특히 **10~11월 사이에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진드기 개체 수는 예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등산과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감염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SFTS의 경우 치명률이 약 20%에 달할 정도로 위험성이 높지만, 시민 인식은 여전히 낮다.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치료제를 통한 완치가 쉽지 않아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바지·장화·장갑 착용 ▲노출 부위에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 직접 앉지 않기 등을 권장했다. 또한, 귀 뒤·겨드랑이·무릎 뒤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활동 후 반드시 확인하고, 귀가 즉시 샤워해 피부에 붙은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이 없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 발열이나 두통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결핵 확산 예방을 위해 **‘2025년도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총 8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검진은 이동식 엑스레이 차량을 이용한 흉부 X-선 촬영과 실시간 원격 판독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상 소견이 발견된 대상자에게는 객담(가래) 검사가 추가로 시행됐으며, 이후 결핵으로 확진될 경우 보건의료원 결핵관리 시스템에 등록돼 복약지도, 가족 접촉자 관리, 완치까지의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또한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주민이나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상시로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고령층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진주시 보건소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과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김해시보건소 견학 및 소진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23일,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진주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재가 방문 서비스와 의료기관 내에서 ▲산책 동행 ▲말벗 활동 ▲발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말기 암환자의 신체적 고통 완화와 정서적 안정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견학에는 총 4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김해시보건소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서로의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소명의식을 되새겼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자원봉사자 간 공감대를 넓히고, 소진을 예방하며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스피스의 본질은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삶을 돕는 일’이다. 오늘의 이 작은 쉼과 배움이, 내일의 더 깊은 돌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
김제시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제11회 정신건강 사진공모전 「마음행복사진관: 행복의 계절」 시상식을 23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아름다운 사계절의 배경 속 인물의 감정이 잘 드러난 사진’**을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총 54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등 3가지 기준으로 공정하게 이뤄졌다. 그 결과 ▲대상 이현미 ‘두 번째 가을맞이’, ▲최우수상 서정화 ‘결실의 계절, 웃음을 거두다’, ▲우수상 김은하 ‘무더운 여름나기’, ▲장려상 김지현 ‘아기와 맞이해 더 특별한 올봄’, 전병찬 ‘사랑을 타고~’가 선정됐다. 또한 ▲입상 7명(강미림, 고은, 김기범, 김미선, 김혜미, 배경희, 허정순)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신건강의 소중함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현재 보건소와 정신건강
양평군이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2025년 재가암환자 힐링테라피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1일 양평 미리내 리조트 내 힐빙클럽에서 진행되며, 총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양평군은 그동안 관광과 건강을 결합한 ‘3!4! 헬스투어 힐링건강 프로그램’, ‘숲속 온열요법 프로그램’ 등 재가암환자를 위한 통합지지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환자와 가족이 함께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힐링테라피 프로그램에서는 ▲오행오감 테라피 ▲족욕 체험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 등 다양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과 신체적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호스피스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가정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재가암환자와 가족이며, 양평군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양평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지난 22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구역 인근에서 삼성전자 및 삼성물산과 함께 **‘금연실천·비만예방 홍보부스 및 캠페인’**을 공동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금연·비만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송탄보건소와 삼성전자는 합동 운영반을 구성해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홍보부스에서는 △니코틴 의존도 검사 및 흡연습관 평가 △흡연상식 OX 퀴즈 △금연다짐 나무 △폐활량 측정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간접 체험 △비만예방 구호 외치기(‘걷고, 마시고, 줄이자!’) 등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근로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한 가두 캠페인을 통해 현장 곳곳에서 금연과 비만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장 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힘썼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비만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건강한 습관은 일터에서 시작된다.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전남 함평군이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며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0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앞서 관내 위탁의료기관 13개소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사전 접종을 시작했으며, 군 보건소와 함께 예방접종을 병행 운영 중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뿐 아니라 14~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등 함평군 자체 지원대상자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일반 유료 대상자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실시되며,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부위만 달리해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권장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관 목록은 함평군청 홈페이지 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겨울철에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
화성특례시가 암생존자와 가족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지지 프로그램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동탄보건소와 동부보건소가 공동 주관해 15일과 22일, 화성시동탄보건소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암생존자와 가족,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는 암 치료 후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 첫날인 15일에는 림프 순환 운동과 만성질환관리센터 연계 영양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웠다. 이어 22일에는 손수건 꾸미기 공예활동과 작업치료사와 함께하는 건강운동이 진행돼 심리적 안정과 신체 회복을 동시에 도모했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암 치료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암생존자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암의 치료는 병원에서 끝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 마음과 몸을 함께 치유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진정한 ‘완치의 길’
화순군이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10월 17일)**에 따라 군민들에게 철저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외래환자 1,000명당)은 △38주차 8.0명 △39주차 9.0명 △40주차 12.1명 △41주차 14.5명으로, 이미 **유행기준치(9.1명)**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빠른 유행 시점으로, 올겨울 독감 확산이 예년보다 빠르고 강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연령대별로는 **초등학생(7~12세, 24.3명)**과 **유아(1~6세, 19.0명)**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 학교·보육시설 내 감염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화순군은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고위험군(소아·임신부·65세 이상·만성질환자)**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리렌자 등)**를 처방받으면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적용된다고 안내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고열·기침·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임신부는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포천시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손잡고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22일 화현면 일대에서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화현면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 12명이 함께했다. 의료진은 일반 진료와 건강상담, 혈압·혈당 측정, 복약지도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포천시보건소와 화현면 행정복지센터도 사전 홍보와 현장 운영을 지원해 원활한 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진은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직접 지역을 찾아 진료해 주신 덕분에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주민들이 건강돌봄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가 닿지 않는 곳에 손길이 닿을 때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음안심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 21일 석포2리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신건강 검진 ▲스트레스 측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버스 내부에 마련된 상담부스에서는 전문상담사가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검사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신체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음안심버스’는 단순한 이동상담소가 아니다. 지역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당신의 마음도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진정한 현장 복지의 실천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의정부시 보건소가 관내 아토피 안심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심학교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체험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놀며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부터 벗어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숲체험은 의정부시 자일산림욕장에서 숲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됐으며, 안심학교 원아와 교사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가을나무의 변화 관찰 ▲나뭇잎 수집 ▲자연 액자 만들기 ▲맑은 공기 속 휴식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숲에 들어서자마자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며 “자연 속에서 오감을 통해 배우는 모든 순간이 아이들에게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이번 숲체험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자연과
부천시가 시민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이번 교육을 11월 말까지 무료로 진행하며, 참여 희망자는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화과정(210분)**과 **기초과정(90분)**으로 구성돼 있다. 심화과정에서는 ▲가슴압박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아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생명 구조 전반을 다룬다. 기초과정은 CPR과 AED 사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가 실무 중심의 체험형 방식으로 교육을 이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직장, 거리 등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시민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육 이수자는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주변에 알리고, 실제 현장에서 생명 구조 활동에 기여하는 시민 구조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응급상황에서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는 환자의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