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군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 추진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구군은 올해 총 11회에 걸쳐 32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교육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마을지도자가 응급상황 시 ‘최초 반응자(First Responder)’로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동시에 마을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마을 단위 응급 대응체계 강화 및 지역 내 생명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공무원, 노인 일자리 참여자, 민방위 대피 주민, 노인대학 수강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했다. 특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심폐소생교육센터와 협력해 전문 심폐소생술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들의 실질적 대응 능력 향상에도 힘썼다. 김경희 양구군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심폐소생술은 위급한 순간 생
성남시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요양병원·요양원·장애인복지시설의 시설장과 실무자 등 84명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설사환자 및 옴 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분당구보건소 이재혁 역학조사관이 강사로 나서 ▲설사 환자 발생 시 대응 절차 ▲옴 감염의 이해와 관리 ▲직원 감염관리 실무 등 실질적인 예방·대응 방안을 다룬다. 또한 **형광물질을 활용한 ‘손 씻기 뷰 박스 체험’**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손 위생’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은 감염병 발생 시 집단 확산 위험이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는 단순한 예방을 넘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성남시의 이번 실무형 교육이 모범적인 감염관리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
예산군보건소가 암 경험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마음을 채우는 힐링 자조모임’이 지난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4일부터 한 달간 암 경험자와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자조모임은 암 치료 후 겪는 불안, 우울, 사회적 고립감 등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트레스·우울 검사, 푸드테라피(떡 공예), 심리지지 교육, 말초신경병증 이해 교육, 그리고 치유의숲(힐링 포레스트) 체험 등이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나뭇잎 손수건 염색 체험’과 ‘싱잉볼(소리그릇)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며 위로를 받았다”, “치유 프로그램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이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암 치료 후의 삶은 또 다른 여정이다. 예산군의 이번 프로그램은 단
충남 서산시가 경제적 사정으로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시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구강건강 증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저작 기능을 회복하고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의치(틀니) 보철 시술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인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 ▲19세 이상 심한 장애가 있는 장애인으로, 의료급여 1종 또는 2종 수급자여야 한다. 대상자에게는 완전의치와 부분의치 등 시술 비용이 일부 지원되며, 시술 후 최대 5년간 사후관리도 함께 제공된다. 사후관리는 시술 치과의원에서 1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이후 2~5년 차에는 의치 수리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술 비용은 시술 유형과 대상자 조건에 따라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건소는 신청자에 대해 구강 및 건강 상태를 검사한 뒤 관내 치과의원으로 시술을 의뢰하며, 치과의원은 최종 검진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경제적 이유로 구강건강을 방치해 온 취
울산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2일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 요리’를 주제로, 영양교육과 요리 체험을 결합한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배우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치매 예방과 영양의 상관관계에 대한 전문 강의 ▲지중해식 건강요리 실습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 구성법과 건강 조리법을 익혔다. 특히, 요리 과정에서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이어져 치매 돌봄 가족들의 심리적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됐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따뜻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돌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병이라 불린다. 남구보건소의 이번 프로그램처럼 돌봄 과정에서 ‘마음의 휴식’을 주는 시도가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가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케이(K)-인삼 세계화 미국 동·서부 동시 공략 출장’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출장은 금산인삼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미주 지역 유통망을 본격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였다. 박 군수는 “미국 내 한국문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체감했다”며 “한인 및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된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을 중심으로 금산인삼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LA에서 열린 제52회 한인축제 개막식에서는 ‘한국 인삼의 날’ 기념행사가 함께 열려 금산인삼을 현지에 널리 알렸다. 이 행사를 통해 케이(K)-인삼의 제도적 상징성과 신뢰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인 사회와 미 언론, 정치권의 주목을 받으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금산군은 내년 캘리포니아에 ‘케이(K)-인삼하우스’를 공식 오픈할 계획이다. 인삼 음식점·카페·베이커리·뷰티샵·체험공간을 결합한 복합문화형 비즈니스 거점으로, 인삼 제품의 현지화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군수는 출장 기간 중 LA의 주요 유통업체인 B&A 프론티어 트레이딩, 메가마트,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경산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10월 17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표본 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했으며, 40주차(9.28.~10.4.)에 표본 감시 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천 명당 12.1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9.1명)을 초과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7~12세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1~6세, 13~18세가 뒤를 이었다. 이번 유행 주의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의 유행 시작으로, 소아·청소년 및 어르신 층에서 감염 증가가 예상되므로, 특히 고위험군(소아, 어르신, 면역저하자, 임신부, 감염 취약 시설 등)에서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경산시는 어린이, 임신부, 중증 장애인,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예방접종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최우선인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울산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0월 15일과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화정주공아파트, 산록마을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쾌상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손끝으로 전하는 웃음을 주제로 노래와 난타를 활용한 ‘치매 예방 난타 교실’로 진행됐으며, ▲마음열기 온몸 게임, ▲건강한 웃음체조, ▲과일박수, ▲숟가락 난타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 웃고 즐기며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하며 동구는 화정동 화정주공아파트, 전하1동 산록마을 2개소로 운영되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평창군은 22일 대관령면에 평창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직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문을 연 평창 로컬푸드 직매장은 평창군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는 다섯 번째다. 대관령마을휴게소(선자령과 양떼목장 입구)와 연접하여 위치하며, 직매장 운영은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위탁 관리한다. 이번 평창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상 2층 총면적 656㎡ 규모로 평창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강원특별자치도 6차산업 인증 제품 등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2021년 8월 설립하여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외에도 평창군 학교급식, 로컬푸드 기획생산 관리,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운영, 친환경 잡곡 가공센터 운영, 수도권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등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지역 경제의 선순환 활성화를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평창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은 평창군 농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방문객에게 우수한 평창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기장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부산시 최초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의 무료 접종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14세~18세 청소년(2007년~2011년 출생자)과 ▲50세~64세 군민(1961년~197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그 외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14~64세 사회보호대상(심한장애인, 국가유공자,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기존 국가예방접종 등에 따라 무료 접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확대 지원사업으로 19세~49세(1976년~2006년 출생자)를 제외한 기장군민은 모두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역의 예방접종률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확대 지원 대상자는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기장군 내 위탁의료기관 64개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기장군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는 접종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신분증과 접종 당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확인할 수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광양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존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관내 13개 농약판매업소와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농약 판매 시 구매자에게 사용 목적을 확인하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자살 고위험군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참여 업소는 이를 통해 자살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약은 농촌지역에서 자살 시도에 사용되는 주요 수단 중 하나로, 광양시에서도 목맴·추락·가스중독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약판매업소와의 협약을 지속 확대하며 생명존중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반미순 건강증진과장은 “시 전역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자살예방 안전망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통한 자살수단 차단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1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제9회 건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기후 위기를 건너 건강도시 통영으로’로 지역 주민 및 통영시 건강도시 세부사업 담당자 49명,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 변화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으로 개발하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는 도시를 뜻한다. 좌장인 고신대 예방의학교실 고광욱 교수가 먼저 주제를 발표하고 인하대 변병설 교수, 한경대 이주영 교수, 광주대 장미영 교수와 함께 패널토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광욱 교수는 총평에서 “모두의 협력과 좋은 아이디어를 통하여 건강도시 통영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통영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모으는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속가능하고 건강친화적인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19개 부서에서 6개 분야
진안군이 아토피 환아와 가족을 위한 ‘치유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안군은 22일 군 보건소 프로그램실에서 아토피 질환을 앓는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아토피 가족 힐링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토피는 환경·생활습관·가족 돌봄 방식이 밀접히 연관된 질환으로, 단순한 치료를 넘어 가족의 이해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진안군보건소는 가족이 함께 질환을 이해하고, 정서적 지지 속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피부 보습 상태 및 수분도 측정 △아토피 관리 사례 공유 △예방·관리 교육 △유기농 간식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아이의 피부 상태를 점검하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배워 든든했다”며 “유기농 간식 만들기 체험은 아이와 부모가 자연스럽게 협력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이번 아토피 가족 힐링 교실이 단순한 질환 관리 교육을 넘어 가족의 유대감과 정서적 회복을 함께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
진안군이 산물벼 수매 현장을 직접 찾아 시설 점검과 농가 의견 청취에 나섰다. 진안군은 최근 **진안농협 벼 건조·저장시설(DSC)**을 방문해 산물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진안군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농가의 수매 편의를 높이고자 2020년 100톤 규모의 건조·저장시설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60톤 규모의 신규 건조시설을 추가 확충했다. 또한 기존 톤백 마대를 대신할 수 있는 수매통 150개를 지원, 인력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였다. 이 같은 시설 확충은 고령화와 벼 재배의 기계화 확대에 따른 산물벼 수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농가의 실질적인 생산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안농협은 올해 10월 말까지 일반벼와 찰벼 약 2,600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이상고온과 벼멸구 피해로 산물벼 수매 요구가 급증했지만, 시설 용량 부족으로 건조 대기 시간이 길어 품질 저하 문제가 있었다”며 “올해는 시설 확충 덕분에 수매가 원활히 이뤄지고 품질 관리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현장에서
영광군이 겨울철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영광군은 10월 22일부터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보건소(지소·진료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한 대상자는 영광군에 주소를 둔 ▲55∼64세 군민 ▲14∼18세 청소년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심한 장애인(구 1∼3급) ▲국가유공자(본인) ▲장기요양시설 종사자 ▲AI(조류인플루엔자) 가금류 농장 종사자 등이다. 해당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군민 중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9,500원에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지정 병·의원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생 이전),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AI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가금농장 종사자를 무료 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 지역 내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