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환경복지 정책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80% 이상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약 12% 높다. 그만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보일러를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노후 보일러를 교체할 경우 대당 6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9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특히 올해까지만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교체를 계획 중인 가구는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 자격과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오염물질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여 환경과 가정 모두에 이익이 되는 선택”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안양을 만드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