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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남원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추진…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남원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1시 3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지역 돌봄자원과 서비스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협력·자문기구로, 당연직 6명과 위촉직 18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통합돌봄 지역계획 수립 및 평가 ▲통합지원 시책 추진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은 ▲위원 소개 ▲위촉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위원장 인사말 ▲부위원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복지자원과 돌봄서비스를 연계한 맞춤형 통합돌봄체계를 추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복지 구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남원시는 **‘2025년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범사업’**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모두 선정돼 두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장기요양등급자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30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분석 결과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의료 접근성 강화’**로 나타났다.

 

이에 남원시는 **‘방문진료료 본인부담금 지원사업’과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남원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민선 8기의 핵심 복지 비전인 ‘모두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복지도시 남원’ 실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복지자원과 돌봄사업을 긴밀히 연계해 시민이 존중받고 돌봄받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돌봄의 본질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남원시의 이번 협의체 출범은 행정과 지역사회가 손잡고 복지의 현장을 시민 곁으로 더 가깝게 끌어당긴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