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섬섬여수페이) 사용 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환급하는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할인 소비 축제의 일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이 섬섬여수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13% 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어, 최대 18%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환급금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월 결제금액 5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2만 5천 원까지 지급된다.
다만 총 결제금액이 40억 원을 초과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소비가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은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13% 할인 판매가 시작되며, 발행 규모는 77억 원이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을 합산해 최대 50만 원이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앱 ‘chak’ 또는 81개 대행 금융기관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목록은 여수시 누리집 또는 ‘chak’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경제는 결국 지역민의 소비에서 시작된다. 이번 환급 행사가 단기적인 혜택을 넘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