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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주시, 신재생에너지 기술기업 유치…지역경제 활력 기대

전주시·전북특별자치도·전북연구개발특구, 31일 (유)태성이앤씨와 투자협약 체결

 

전주시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 선도기업을 유치하며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탄소국가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0월 31일, 탄소소재 국가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유)태성이앤씨(대표 이동주)**와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양선화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과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이동주 (유)태성이앤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으로 진행됐다.

 

(유)태성이앤씨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독자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스마트 창호 시스템태양광 기반 자동 개폐 기술 등을 보유한 기술 강소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태성이앤씨는 탄소국가산단 내 태양광 창호 개폐기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생산 설비 구축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총 100억 원, 완공 후에는 1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탄소소재·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지난해 2월에는 투자기업 보조금 한도를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상향했고, 올해 6월에는 탄소국가산단 입주기업에 분양가의 10%를 입지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해 기업 부담을 줄였다.

 

이동주 대표는 “전주 탄소국가산단은 물류비 절감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확장 투자지로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기업 한 곳 한 곳이 전주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소재 산업과 신재생에너지의 결합은 전주가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다. 이번 투자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