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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포천·동두천 학습마을 한자리에…‘배움–나눔–순환’ 실현한 성과공유회 성료

포천동두천이야기전 성료

 

포천시와 동두천시는 지난 10월 31일 대진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기회특구 학습마을 통합 성과공유회 – 포동이야기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도시가 함께 추진 중인 경기도 평생학습기회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형 학습마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였다.

 

■ “배움으로 잇는 두 도시의 이야기, 포동이야기전”

‘포동이야기전’은 올해 경기도 평생학습기회특구 공모사업에 포천시와 동두천시가 공동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두 도시는 각각 16개(포천)·5개(동두천) 학습마을이 참여해 배움의 성과를 나누고 ‘배움–나눔–순환’의 선순환 모델을 실현했다.

 

행사에서는 학습을 통해 만들어진 수익·상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평생학습의 실제 성과를 공유했다.

 

■ 지·산·학 협력으로 생활 속 평생학습 구현

포천과 동두천은 올해 ‘지(포천·동두천)–산(NH농협)–학(대진대학교)’ 거버넌스를 구축해 고령화, 디지털 격차, 공동체 회복 등 지역 현안을 평생학습을 통해 해결하는 **‘기회특구형 학습도시 모델’**을 운영 중이다.

 

특히 두 도시의 시민이 서로의 학습마을을 방문해 교류하는 ‘포동 학습마을 여행’ 프로그램은 협력과 성장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주민이 만든 무대, 배움의 축제로

1부에서는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포천·동두천 학습마을 활동 영상 상영, 주민이 직접 제작한 ‘할매 굿즈’(할매가방·쁘띠스카프·엽서북 등) 전시, 평생학습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각 학습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시낭송, 실버태권도, 합창, 건강댄스, 장구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배움이 삶의 활력이자 사람을 잇는 힘”임을 보여줬다.

 

■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진정한 평생학습의 현장”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늘의 ‘포동이야기전’은 두 도시가 서로 배우고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평생학습의 현장”이라며 “시민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포천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평생학습의 새로운 전환점”

이번 ‘포동이야기전’은 단순한 성과공유회를 넘어 두 도시가 학습으로 소통하고, 나눔으로 연결되는 지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경기도 평생학습 정책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