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서울시·경기도 등 전국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대규모 합동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재산은닉 및 호화생활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조세정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 국세청·지자체 합동으로 10월 집중 단속국세청은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경기 등 7개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고액·상습체납자 대상 합동수색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조세정의 강화 기조와 부처 간 공조의 필요성을 반영해 이뤄졌다. 수색 대상은 납부 능력이 충분함에도 세금을 고의로 내지 않고, 고급 주택이나 명품 등으로 호화생활을 이어온 체납자들이다. ■ 국세·지방세 동시 체납자 집중 공략국세청은 지난 9월 초, 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국세·지방세 동시 체납자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방국세청 단위로 10명 내외의 합동수색반을 꾸렸다. 수색반은 국세청이 확보한 재산은닉 혐의자료와 지자체의 CCTV·공동주택 관리정보 등 현장정보를 공유하며 대상자와 수색장소를 확정했다. 이후 잠복 및 탐문조사, 현장수색 등을 병행하며 체납자의 자산 은닉 실태를 확인했다. ■ 18억 원 상당 자산 압류…“공조
국토교통부가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30일간(주말·공휴일 제외)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전국 1,900여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지방국토청, 산하기관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겨울철 공사 특성을 고려해 △강설 및 한파에 따른 콘크리트 시공 관리 적정성 △한중 콘크리트(일평균기온 4℃ 이하) 시 기온 보정 여부 △폭설·강풍 대비 안전시설물 관리 상태 △지반 동결로 인한 변형 우려 구간의 흙막이 가시설 및 계측기 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국토부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안전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 시공 현장과 굴착공사 진행 현장은 별도로 특별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산하기관이 자체적으로 점검한 현장에 대해서도 **무작위 확인점검(랜덤 점검)**을 병행해 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점검 결과, 부실시공이나 안전·품질관리 미흡 등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될
도로, 철도, 하늘길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국민의 교통안전과 문화를 지켜온 이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8회 교통문화발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며, 교통안전문화 정착과 사고 예방에 힘쓴 숨은 공로자들을 발굴·포상하는 자리다. ■ 18년째 이어온 교통안전문화의 장2008년 처음 열린 교통문화발전대회는 매년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문화 개선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보행자의 날(11월 11일)’**과 연계해 보행환경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함께 시상한다. ■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포함…총 180여 명 포상올해 시상식에서는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9명,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77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표창 50명 등 총 18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는 전국모범운전자회 이상동 속초지회장이 선정됐다. 그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39년간 화물운송에 종
농촌진흥청이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국산 밀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올해의 국산 밀 빵·과자 수상작을 선정했다. ■ 전국 기능장 44개 팀 참여… 국산 밀가루로 경쟁 펼쳐이번 공모전은 11월 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각 지회의 추천을 받은 전국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공받은 고품질 국산 밀가루를 활용해 현장에서 제품을 완성·출품하는 방식으로 경합을 벌였다.이날 사용된 밀가루는 농촌진흥청의 **‘밀 산업 밸리화 조성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제빵용(강력분) 은 ‘황금알’ 품종, 제과용(박력분) 은 ‘고소’ 품종이 사용됐다. ■ ‘황금알’과 ‘고소’, 국산 밀의 대표 품종‘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약 **12.2%**로 높아 글루텐 형성이 뛰어나며, 빵으로 구웠을 때 균일한 조직과 풍부한 볼륨감을 보여준다. 반면, ‘고소’는 단백질 함량이 약 **8.6%**로 낮아 쿠키나 타르트처럼 고르게 갈라지고 넓게 퍼지는 제과용 특성을 가진다.두 품종 모두 국산 밀의 다양성과 품질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농촌진흥청이 **‘2025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영상·이야기(스토리) 공모전’**의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농업 현장의 안전재해 예방 사례와 실천 아이디어를 농업인 눈높이에 맞게 조명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영상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의 ‘안전 사각지대, 우리가 막는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을 담아, 농작업 현장의 위험 요소와 개선 방안을 시청각적으로 쉽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에는 △한국생활개선거창군연합회의 ‘온열질환 예방 요령’, △충북 진천 통산마을의 ‘콤바인 안전 사용 수칙’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주제로 한 7편이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야기(스토리) 부문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모현시설채소연합회가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시설 온실 천장에 설치된 검은색 분무 호스를 형광색 줄로 교체해 시인성을 높이는 안전 아이디어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목 졸림 등 안전사고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월 10일 광주광역시를 방문,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찾아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윤 장관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치고, 1980년 5월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했다. 그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1987년 민주화와 1995년 지방자치의 씨앗을 뿌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저 개인적으로도 공적 가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하게 된 변곡점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후 윤 장관은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가족의 치유를 지원하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원예 치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피해자들과 함께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피해자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 장관은 간담회에서 “다친 상처에 새살이 돋듯이,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피해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을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1980년 5월 광주의 용기와 헌신은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켜낸 불빛이자, 국민주권정부의 탄생을 이끈 원동력이었다”며, “광주정
조달청이 2026년도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위한 수요조사를 11월 1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혁신장터를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공공기관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로 하는 혁신제품을 신청하면, 조달청이 구매해 시범사용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는 혁신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시범 사용 후 성과가 입증된 제품은 국내외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대표적인 혁신조달 정책으로 꼽힌다. 이번 수요조사는 총 268개 혁신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기관이 직접 희망 제품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등 일정 기간 임차(구독) 방식으로 사용하는 33개 혁신제품에 대해서는 별도로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임차 수요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달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제 행정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제품이 폭넓게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혁신제품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공공기관이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해 필요한
부산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취업행사 **‘2025 부산청년 글로벌취업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11월 10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1층 로비(연제구 소재)**에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미국·일본·호주·독일 등 9개국 36개 해외 기업이 참여해 부산지역 청년 270명 채용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북미(6개사)와 오세아니아(9개사) 등 영미권 기업 참여가 크게 늘어나, 청년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글로벌 채용 기회가 마련됐다. 채용 직무도 기존의 사무·IT 분야 중심에서 벗어나, 타일·치기공 등 기술 기반 직종으로 확대돼 기능 인재에게도 새로운 진출 통로가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해외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해외취업 특강(워킹홀리데이, 미국 취업, 해외취업사기 예방) △해외취업지원 상담부스(K-Move스쿨, 해외일경험 등) △영·일문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국내 재취업 컨설팅 등이 운영되며, 참가자는 해외취업 준비부터 귀국 후 경력활용까지 커리어 전주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이 **국민이 식품안전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 ‘한입 퀴즈’**를 11월 10일부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입 퀴즈’는 이름 그대로 ‘한입 베어 먹듯 가볍게 배우는 식품안전 지식’을 콘셉트로, 소비자와 식품 관련 영업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OX형·객관식 퀴즈 기반 학습 서비스다. 기존의 ‘식품지식 능력고사’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으로, 정보 접근성과 흥미 요소를 모두 강화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정보 ▲식중독 예방 수칙 ▲식품 위생 및 안전관리 지침 등 소비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또한, 식품 영업자를 위한 위생교육·건강진단 관련 지식도 함께 제공해 소비자와 업계가 함께 식품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통합형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식품안전나라 퀴즈 서비스는 누적 참여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입 퀴즈’ 런칭을 기념해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있
화성특례시가 **‘2025년 화성특례시 주민자치 소통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11월 9일 송산체육공원에서 열렸으며,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8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실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상호 교류와 자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발전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감사패·공로상 전달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고 자치로 성장하는 화성의 꿈’을 상징하는 대형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 ▲화합 한마당 ▲읍·면·동 장기자랑 ‘나도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화성시 주민자치협의회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 김영수 화성시의원에게 공로상을 전달하며 그간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주민자치회는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진정한 풀뿌리 자치의 주체”라며,“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통해 품격과 희망이 넘치는 화성특례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행정이 시민을 향해 다가가는 시대, 주민자치는 그 중심에 있다. 화성특례시의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가 11월 10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위원회는 문학·연극·음악·미술·영화·게임·웹툰 등 전 분야의 문화예술 전문가 90명으로 구성돼,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이끄는 핵심 자문기구로 자리 잡게 된다. 위원회는 창작자·학계·업계·평론가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들이 참여해,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위원장은 대표작 『새의 선물』과 『아내의 상자』로 잘 알려진 은희경 작가가 맡았다. 이번 출범은 지난 10월 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문체부의 양대 문화정책 자문 축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콘텐츠 산업 중심의 정책을 다룬다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창작 기반 강화와 예술 생태계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위원회는 분과별 수시 회의 체계로 운영되며, 주요 논의 의제는 ▲창작 기반 확충을 위한 정책 지원 ▲청년 예술인 육성 및 복지 강화 ▲문화창조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등이다. 이를 통해 문체부가 추진 중인 **‘K-컬처 300조 시대 달성’**의 실행력과 현장 연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보훈부가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선임을 위한 국민추천제 접수를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추천은 **국민추천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국민추천은 위원 선임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민간위원은 국가보훈정책, 사회보장, 국방, 역사, 교육 등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라면 국민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이 추천한 후보뿐 아니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각계 전문가로부터 추천된 인사들을 종합 검토해, 올해 안에 민간위원 위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위원회는 ‘국가보훈기본법’ 제11조에 따라 2005년 출범했으며,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관계 부처 장관 등 15명의 당연직 위원과 최대 20명의 민간위원 등 총 35명 이내로 구성되며, 국가보훈정책 방향 설정, 보상 기준 결정, 제대군인 지원, 보훈문화 진흥 등 보훈정책 전반의 심의·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이 직접 추천한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가보훈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
국가보훈부가 8일부터 13일까지 14개 유엔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 80명을 초청, ‘2025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초청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들의 조국인 미국, 영국, 벨기에, 콜롬비아, 튀르키예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 전 세계 14개국 80명, 6일간의 ‘추모와 감사 여정’이번 재방한에는 참전용사 13명과 유가족 41명, 전사 및 실종 장병의 유족 26명이 함께한다.6·25전쟁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다시 한국 땅을 밟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 전장의 기억을 간직한 참전용사들이번 방문단 중 최고령은 100세의 루이스 A. 가르시아 벨란디아 콜롬비아 참전용사다.그는 1952년 **‘불모고지(Old Baldy) 전투’**에서 대한민국 국군·미군과 함께 싸워 600여 명의 적군을 제압했지만, 동료 220여 명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또한 빌럼 프레데릭 판 스트라렌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전쟁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재방문한다.그는 황해도 인근 해역에서 지원사격 임무를 수행하며 “당시 피난민과 부상병을 구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경상남도가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2025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 행사가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14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서호점에서 총 8일간 진행됐으며, 경남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 반응 조사(마켓 테스트)**와 경남 농식품 브랜드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쳤다.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소비자들은 다양한 경남 농식품을 시식하고, 통역사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설문조사와 SNS 인증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지에서는 **한국 전통놀이 체험(투호·딱지치기)**과 함께 한식의 맛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연일 인파가 몰렸다. 한 베트남 방문객은 “김치나 떡볶이 같은 익숙한 한식 외에도 경남의 다양한 K-Food를 새롭게 알게 됐다”라며 “과자, 음료, 주류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경남도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도 병행해 현지 바
제주시가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목형 상점가 육성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현장 방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일 김완근 제주시장이 ‘함덕4구 골목형 상점가’를 찾아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11월 10일에는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이 ‘하귀1리 골목형 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상권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현원돈 부시장과 이루미 시책개발팀 공직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조사에는 **제주시가 자체 개발한 ‘골목형 상점가 BS&I(경기실사지수 변형 방식)’**가 적용됐다. 이는 골목 상권의 세부 상황에 맞춰 경기 체감도와 상권 흐름을 수치화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상권별 맞춤형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조사단은 현장에서 상인들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매출 변화, 소비자 유입 동향, 애로사항, 정책 건의 등을 청취했으며, 각 상권의 특성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책 마련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향후 제주시의 ‘골목형 상점가 육성계획’과 민생경제 부양 시책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원돈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