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진출의 핵심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도는 5일 경남연구원과 함께 경남도의회 의정회의실에서 **‘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열고, 경남 조선·항만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북극항로 진출 위한 후속 논의… 산·학·연·관 한자리에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열린 **‘진해신항 북극항로 진출 거점 육성을 위한 경남 대응 방안 세미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오동호 경남연구원장,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선급, 영산대학교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경남연구원은 ‘북극항로 진출거점 조성을 위한 경남도의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북극항로 연계 산업 및 항만서비스 확대 ▲조선해양특화단지 조성 ▲친환경 해양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 “진해신항, 북극항로 시대의 글로벌 허브항 될 것”영산대학교 북극물류연구소 김기태 교수는 “북극항로가 열리면 진해신항은 글로벌 북극거래소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선박·화물 데이터 축적과 물류 분석
경상남도는 11월 5일 **창원시 상남동 상권 일대에서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공공배달앱 인지도 확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경남도와 창원시, 공공배달앱 운영사 ‘땡겨요’·‘먹깨비’, 그리고 경남소상공인연합회, (사)한국외식업지부경남지회 등이 함께 참여해 공공배달앱의 이용 혜택, 간편 결제 방법, 소상공인 지원 효과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경남 공공배달앱은 올해 9월 도입된 서비스로,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수수료가 1.5~2% 수준으로 저렴하고, 입점 수수료·광고료·월 사용료가 전액 무료다. 이에 따라 앱 이용률이 높아질수록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소비자 역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으며, 각 앱 운영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공공배달앱은 도민의 합리적 소비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배달앱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친환경 축산업 기반 마련을 목표로 11월 5일 한림읍사무소에서 **‘동방골 지역 양돈장 축산환경개선 및 악취저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주시 청정축산과장, 환경지도과장, 한림읍장, 양돈농협 상임이사,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 및 서부지부장, 그리고 지역 양돈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문제와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악취 민원 발생 현황과 처리 과정을 공유하고, ▲가축분뇨공공처리장 확충사업, ▲농가별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 등 구체적인 인프라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악취 저감 우수사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천 전략을 함께 논의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모델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제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농가 및 협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적이고 지역 맞춤형 악취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한림읍 동방골 지역에는 12개소의 양돈장에서 3만 7,01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는 **제주시 전체 양돈장(185개소, 38만 4,473두)의 약 9.6%**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제주 내 주요 양돈 밀집지 중 하나로, 지속적
서귀포시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서 보목·구두미포구가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023년 대평항, 2024년 신도항, 2025년 토산항에 이어 4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 어촌뉴딜300 후속 ‘포스트 어촌뉴딜사업’‘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어촌뉴딜300의 후속 정책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전국 492개 어촌 중 약 87%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사업은 어촌의 경제·생활·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고 신규 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 보목·구두미포구, “주민의 힘으로 어촌 미래를 짓다”이번에 선정된 보목·구두미포구 사업은 ‘주민의 힘으로 어촌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총사업비는 **90억 원(국비 63억 원, 지방비 27억 원)**이 투입되며, 1차 연도에는 5억 원이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목·구두미포구 안전시설 확충 파제제 설치 및 TTP 이설 물양장 증고 및 재포장 어촌계 창고 개선 및 미관 정비 해
정부가 첨단 의료기기 산업을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총 9,408억 원(국고 8,383억 원, 민자 1,025억 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로,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게임체인저급 의료기기’ 6건 개발과 필수의료기기 13건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2기)’는 기초·원천연구부터 제품화, 임상,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R&D 전주기를 지원하며, 특히 AI(인공지능)·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의료기기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1기)’의 성과를 잇는 후속사업이다. 1기 사업에서는 467개 과제를 지원해 5년간(2020~2024년) 국내외 인허가 433건(국내 331건, 해외 102건), 기술이전 72건, 사업화 254건 등 구체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산 인공신장용 혈액여
노사발전재단은 11월 5일 부산에서 **‘2025 하반기 K-오션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해운·항만물류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 취업 지원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노사발전재단 부산중장년내일센터,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대한민국 해군본부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으며, 해운·항만물류 관련 기업 34개사와 구직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1:1 현장 면접이 활발히 이뤄졌고, 해상근로자를 꿈꾸는 구직자들이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특히 ▲예부선 부원 직업체험 ▲생애경력설계 컨설팅 ▲노동법률 상담 ▲입사지원서류 클리닉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취업 타로 등 맞춤형 취업 서비스가 제공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부산은 동북아 해운·항만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이번 박람회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의 구인난을 완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장년 인재와 지역 산업의 매칭 활성화를 통해 고용시장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5일 오후 NH농협 세종통합센터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8월 출범 이후 추진해 온 25개 핵심 과제의 진행상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현장 농업인·학계·산업계 전문가·소비자 대표 등이 참석해 연말까지 성과 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농정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 그리고 현장 중심의 정책 실행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월 19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5개 분과와 10개 소분과, 총 17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농정 협의 플랫폼이다. 출범 이후 협의체는 25개 핵심 과제를 선정, 과제별 정책방향 설정과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40여 차례의 분과·소분과 회의를 열어왔다. 이 과정에서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며, 실질적 농정 혁신의 토대가 마련됐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10개 소분과 민간 대표들이 과제별 논의 결과와 성과 사례를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김제시가 추진 중인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를 통과, 농업혁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제시는 이 사업이 지난달 31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후위기와 글로벌 첨단육종 경쟁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국가 프로젝트로, 김제시는 3차례의 사전용역을 통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토대로 올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타당성,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아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738억 원(국비 1,683억 원 포함) 규모로, 2028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인근 구 공항부지에 첨단정밀육종연구센터·K-종자비즈니스센터·스마트온실 등을 조성하고, ▲새만금 종자생명단지에 스마트 유통센터 및 기업 임대·분양단지를 구축해 글로벌 종자 생산·물류 거점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김제시는 국내 종자산업의 연구·생산·유통을 아우르는 핵심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로부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되며, 에너지 자립형 신산업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당초 제주도가 제시한 세 가지 사업모델이 모두 승인되며, ‘제주형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속도가 붙게 됐다. ■ 세 가지 핵심 모델 모두 승인이번 사업계획에는 △가상발전소(VPP) 기반 전기차 양방향 충전(V2G) △에너지저장장치(ESS) △새로운 수요혁신 기술(P2X) 등 세 가지 모델이 포함됐다. 지난 5월 실무위원회에서는 V2G 1개 모델만 후보로 검토됐지만, 제주도는 세 모델이 유기적으로 추진돼야 진정한 분산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설득해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 153㎿ 유연성 자원 확보…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제주도는 V2G 36㎿, ESS 60㎿, P2X 57㎿ 등 총 153㎿ 규모의 유연성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비선로 증설대안(NWAs), 전력-열 전환(P2H) 전용 요금제, 전력수요 관리(DR) 요금제 등 새로운 보상체계를 마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정부의 공모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열렸으며, 나주 부시장을 비롯해 도청 실·국장, 전남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정부 공모 대응 현황과 평가 요소별 대응 전략이 집중 점검됐다.특히 ▲입지 조건 ▲기반 시설 ▲연구 인프라 ▲지역 수용성 등 주요 평가 항목별로 세밀한 보완 및 전략 마련이 논의됐다. 김영록 지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전남의 미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역사적 전환점이 될 사업”이라며, “전남이 최적지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도의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기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자”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향후 정부 공모 일정에 맞춰 ▲유치계획서 작성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및 핵심 인사 면담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유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13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접수하고,
전라남도가 정부로부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특구)’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 전역이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 전남 전역, 분산에너지특구로 확대 지정5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6차 에너지위원회’**에서는 전남을 비롯해 제주, 부산, 경기 등 4곳이 ‘분산에너지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전남은 당초 솔라시도 기업도시(145㎢) 한 곳이 후보지였으나, 이번 지정으로 도 전역(1만 2,363㎢) 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남의 22개 시·군 모두가 분산특구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영록 지사는 “온 도민과 함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전남을 에너지산업의 황금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분산특구, 전력직거래·신기술 실증 허용분산에너지특구는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地産地消型)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민간 발전회사가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기업이나 주민에게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를 보다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종 에너지 신기술 실증과 규제특례 적용이 가능해, 전남은 향
부산 동래구는 동래구 소상공인연합회가 오는 11월 7일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동래구청 2층 동래홀에서 열리며, 한 해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동래구청이 후원하는 첫 보조금 지원사업 행사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가 크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개회사(소상공인연합회장) ▲축사(국회의원·구청장·구의장 등)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본행사에서는 소상공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의 공헌을 기리는 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장상 △국회의원상 △동래구청장 감사패 △동래구의회 의장상 등 총 4점의 상훈이 수여된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이자 주민 생활의 근간”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경제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상권의 회복은 결국 ‘사람’에서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이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신설종합시장’(종로구 숭인동)**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경쟁력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서울시의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과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IBK희망디자인사업’**이 처음으로 손을 잡은 협력 사례다. 1971년 문을 연 신설종합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죽 원단 및 부자재 전문 도매시장으로, 서울시는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111개 점포의 간판과 공용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열린 문화시장’**으로 재탄생했다. 준공식은 11월 5일 신설종합시장에서 열렸으며, 서울시·IBK기업은행·종로구청·신설종합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단장된 간판과 공용공간을 둘러보며 전통시장 디자인 혁신의 변화와 활력을 체감했다. 또한, 준공을 기념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땀땀마실’ 축제가 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가죽공방 체험 ▲플리마켓 ▲자투리 가죽 패션쇼 등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창업·문화·디자인이 어우러진
해남군 송지면 학가항과 우근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단일어항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2~3개의 복수 어항을 생활권 단위로 묶어 추진하는 ‘어촌회복형 사업’**으로, 지역의 연계 발전과 어촌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학가항에는 어업인 안전쉼터 조성, 어항 내 진입도로 확장, 어업활동 지원시설 등 생활 SOC 확충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우근항에는 선착장 연장 및 물양장 확장 등 어항 기반시설 정비 사업이 병행돼, 어민의 안전 확보와 어항 기능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4월 해양수산부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에 송지면 어란진항이 선정돼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스마트 국가어항 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해남군은 어촌환경 개선과 어민 정주여건 향상,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기반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의 정주 인프라 개선과 함께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힘써
해남군이 정부의 ‘분산에너지특구’로 전남이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다. ■ 전남, 정부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5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 주재로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전국 7개 후보지 중 ▲전남 ▲제주 ▲부산(강서) ▲경기도 의왕 등 4곳을 분산에너지특구로 확정했다. 분산에너지특구는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기존 전기사업법과 전력시장 운영 규제를 완화, 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실증하는 지역이다. ■ 전력 직접거래·신산업 모델 실증 가능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전기사업법상 발전과 판매 겸업 금지 규제의 예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발전사업자와 전력소비자가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고, 다양한 요금제나 자립형 에너지 구조 실험이 가능해진다. 이 제도는 원거리 송전망에 의존하지 않고 ‘지산지소형(地産地消型)’ 전력 구조를 구현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전력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송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간 전력 불균형을 완화하는 새로운 전력시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 해남·영암, 데이터센터 중심의 에너지 자립 실현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태양광 보급률을 자랑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