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특별한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황등면 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일원에서 ‘돌아온 돌돌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석재 산업과 문화,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돌문화 축제로, 석재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의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돌아온 돌돌잔치’는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동안 ▲채석장 전망대 개막식 ▲모래체험 ▲석공예품 전시 ▲먹거리 부스 ▲버블쇼·풍선아트 ▲돌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황등 채석장 전망대에서는 실제 석재 채굴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하루 8회 운영되는 채석장 투어를 통해 중장비 작업 모습과 석공예인들의 정교한 석조각 작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은 익산석의 역사와 산업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축제 기간 중에는 25일 ‘돌돌가요제’, 26일 ‘돌돌 랜덤 플레이 댄스’ 등 시민과 관광객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진안군 정천면이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정천면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여의곡 유적의 기억을 잇는 화합의 축제 ‘정천 고인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면민과 향우, 관광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정천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겼다. ‘정천 고인돌 축제’는 정천의 뿌리를 상징하는 여의곡 유적에서 비롯됐다. 이 유적은 용담댐 건설로 수몰되기 전 구제 발굴을 통해 발견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삼국, 조선 시대까지의 생활 흔적이 확인된 곳이다. 특히,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와 경작지, 고인돌, 제례 유적 등이 함께 남아 있어 조상들의 삶과 제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상석 이동로와 입대목 수혈은 당시의 제례 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 흔적으로, 정천이 예로부터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이었음을 입증한다. 이 축제는 2019년 면민의 날 행사에서 주민들이 지역 유적을 공부하고 ‘상석 이동 퍼포먼스’를 펼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면민·향우·수몰마을 주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로 발전해, 올해는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축제는 3부로 구성
진안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전국 규모의 아웃도어 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2025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 & 워크 어라운드 생태호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이 주최·주관하며,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반을 맡는다. 진안군은 주천생태공원과 진안읍 가막천 일원을 행사 장소로 제공하고, 일부 트레킹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 판매·시식, 기념품 후원 등을 통해 지역 연계형 축제로 운영한다.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국내 대표 백패킹 축제로, 매년 500~600여 명의 백패커들이 참여해 아웃도어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6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진안 행사에서는 구봉산 정상 코스와 운일암반일암 명도봉 코스 등 다양한 트레킹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운일암반일암 계곡 볼더링 체험과 주천면 하가막 농촌체험마을 래프팅 체험 등 진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지식 나눔 프로그램 ‘쉐어그램(Sharegram)’ ▲아티스트 공연 ▲GPS 보물찾기 ▲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아누가(Anuga) 2025’**에서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여하며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됐으며, 우리나라는 행사 사상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의 맛, 트렌드를 이끌다(Flavor meets Trends)’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김치·장류 등 전통식품부터, 스트리트 푸드·글루텐프리·비건 제품 등 혁신형 K-푸드까지 한국 식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선보였다. 개막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주빈국 대표 축사를 통해 “K-푸드는 김치와 장담그기 등 전통 식문화를 바탕으로 K-팝, 애니메이션 등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세계인의 식탁에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K-이니셔티브의 핵심 축으로서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행사 첫날 혁신제품관과 스타트업관을 둘러보며 세계 식품산업의 흐름을 직접 확인했으며, 오후에는 통합한국관과 식품산업협회 선도기업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 반응을 청취했다. 농식품부가 주관한
하남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10월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이 지난 20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하남시와 하남시 기업인협의회가 함께 지역 상권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취지로 열렸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하남시와 지역 단체가 매월 1회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생 현장을 살피는 정기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승현 하남시 기업인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임원 15여 명이 참여했다. 오후 3시부터 석바대 상점가와 신장·덕풍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이들은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당부했다. 특히 석바대시장에서는 엽전을 활용한 체험형 장보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방문객들이 엽전으로 탕수육, 녹두전, 바댕이빵 등을 구매해 ‘나만의 이성산성 도시락’을 완성하며 전통시장만의 따뜻한 정취를 느꼈다. 이현재 시장은 에코백 장바구니를 들고 직접 반찬, 과일, 떡 등을 구매하며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하머니’**를 사용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삶의 터전”이라며 “지역 기업인
의왕시는 지난 10월 17일 의왕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2025년 의왕문화원 회원의 날’ 행사가 350여 명의 시민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왕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문화원 회원과 시민이 함께 지역문화를 공유하고 문화공동체로서의 연대와 자긍심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민화 컵받침 만들기, 떡 만들기, 규방 공예 등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지난 8월 개최된 백운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작 전시회도 함께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3층 강당에서는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민요, 아코디언, 팬플룻·오카리나 공연 등 문화원 회원들이 직접 꾸민 무대가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시민과 회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장으로 평가받았다.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은 “회원들과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열정이 오늘의 의왕문화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열린 문화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문
한국자유총연맹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10월 20일 오전 11시, 소요산 반공희생자 위령탑에서 **‘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유가족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위령제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김천식 지회장의 추모사 ▲박형덕 시장의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김천식 지회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자유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그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생명을 바쳐 조국의 자유를 지킨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롭고 안정된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매년 10월 한국자유총연맹
철원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 국가유산 사업–생생, 철원 투 메모리!(Cheorwon to Memory)’**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원군이 주최,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 국가유산청이 후원한 사업으로, 분단 이전의 철원을 기억하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로 마련됐다. 특히 철원 노동당사를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아픔과 평화의 상징적 의미를 되짚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철원 노동당사와 철원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하며,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프로그램은 ▲‘Remember to 평화, 그날의 수호자’(2회) ▲‘Return to 철원, 시간 여행자의 일기장’(1회) 등 가족 단위 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돼,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철원 노동당사는 한국전쟁 이전 북한 노동당이 사용하던 건물로, 현재는 분단의 상징이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 근대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답사를 넘어, 참여와 체험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교훈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도록 기획된 점에
철원군은 지난 10월 19일, 철원 고석정과 꽃밭 일원에서 **『2025 세종대왕 철원 강무행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이 친히 사냥(강무)을 통해 백성의 삶을 살피던 역사적 장면을 재현한 것으로, 조선시대 복식을 완벽히 복원한 강무행렬이 고석정 꽃밭을 지나 잔디광장으로 향하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사는 철원관광정보센터 앞 출정식으로 시작해, 세종대왕 행차 퍼레이드와 전통 의식, 그리고 잔디광장에서 열린 무예 시범 및 전통공연으로 이어졌다.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펼쳐진 강무행렬은 철원의 가을 풍경 속에서 생생한 역사 체험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행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모집 및 현장 접수를 진행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백성 사랑의 정신을 느끼며 역사적 감동을 체험했다. 또한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무예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과 전통예술팀의 풍류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사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군민과 함께 역사 속 장면을 되살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철
광주 동구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영화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젠더 브런치 영화제’**를 동구 여성희망창작소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일상 속 성평등과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한 ‘필름X젠더(필름 앤 젠더)’ 상영회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공감과 대화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오는 10월 24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동구 **여성희망창작소(구성로 194번길 20, 2층)**에서 열리며, 참석자들에게는 간단한 브런치가 제공된다. 이날 상영작은 **김태은 감독의 단편영화 ‘육상의 전설’(19분)**로, 중년 여성들이 겪어온 차별의 역사와 세대를 잇는 여성 간의 연대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태은 감독과 허지은 감독이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허지은 감독은 광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독립 영화인으로, ‘오늘의 자리’, ‘돌아가는 길’, ‘해미를 찾아서’ 등을 연출했으며, 영화 ‘신기록’으로 제39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실력파 감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 대구광역시는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을 선보이는 ‘2025 대구정원박람회’를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금호강 하중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를 주제로, 단순 감상을 넘어 시민·학생·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녹색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참여·체험·산업·안전에 중점을 뒀다. 먼저,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해 ▲학생정원 20개소 ▲시민정원 20개소 ▲기업정원 7개소 ▲구·군 정원 8개소 ▲시민정원사정원 21개소 ▲가족정원 40개소 등 총 118개 전시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중·고등학생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 미래 정원디자이너 발굴에도 힘썼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기획한 ‘가드닝 패션쇼’를 선보인다. 정원을 테마로 한 의상에 모델 퍼포먼스를 결합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패션으로 풀어낸 색다른 볼거리다. 이와 함께 대구시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 해설, 화분 만들기, 게릴라 정원 조성, 어메이징 가든투어, 가족·학생 대상 ‘정원탐험대 그린어드벤처’
서울 중구가 오는 24일까지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한글조형아트 특별전 <성웅 이순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열릴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중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순신 WEEK’**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글과 예술이 만나는 독창적인 문화 행사다. 이번 전시는 ‘한글조형아트’의 창시자인 서미숙 작가가 참여해,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효·충·예·인(孝忠禮仁)’의 정신을 주제로 한 작품 약 20점을 선보인다. ‘한글조형아트’는 한글 자모를 다양한 서체로 빽빽하게 써 내려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기법으로, 글자 속에 이야기가 녹아 있는 독창적인 예술 형식이다. 서미숙 작가는 “한글은 그 자체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지닌 언어”라며 “이순신 장군의 기록과 정신을 한글의 형태 속에 담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을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작품은 이순신 장군의 생애 흐름을 따라 구성됐다. 장군의 출생지 중구와 남산의 풍경을 담은 ‘남산과 중구의 이순신’, 무과에 급제한 장면을 표현한 ‘문인에서 무인으로’, 대표적인 전투인 ‘한산도 대첩’과 ‘노량대첩’ 등이 한글의 형태로 재해석돼 선보인다. 작품
서울 서초구가 지난 18일 내곡동 나눔 텃밭(염곡동 275-4 일대)에서 어린이와 가족 100팀을 포함한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고구마 캐기 행사’**를 열었다.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주민들이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내곡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도시 속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수확한 고구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구마 캐기’는 서초구가 지역 농지를 무상 임대해 운영하는 20년 전통의 주민자치 사업으로, 주민들의 손으로 이어온 대표적인 나눔 프로그램이다. 매년 가족 단위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역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축제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땅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컬러볼 찾기 이벤트’가 진행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직접 캐낸 고구마는 일부를 참여 가족에게 나누고, 남은 수확물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기부됐다. 주민들은 “수확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도심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이 영화로 물든다. 전라남도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양시 일원에서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2023년 순천에서 열린 시즌1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남 대표 로컬영화제로, 2년마다 전남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조명한다.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 40분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로 문을 연다. 최수종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와 함께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이 무대에 올라 환영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최근 아이유의 ‘어른’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정미조 가수의 축하공연, 정승오 감독의 개막작 ‘철들 무렵’ 상영으로 영화제의 막이 오른다. 둘째 날(24일)에는 **스타인벡코리아 광양항 ‘컨테이너 특별관’**에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김성수 감독과 배우 이성민·김성균·박훈이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려, 제작 비하인드와 광양 촬
재난과 위급 상황에 대비한 통신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필드데이’ 행사가 10월 19일 상주시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본부 상주지부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여 명의 아마추어무선사(HAM)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재난통신 훈련 및 시연에서는 실제 긴급 상황을 가정해 안테나 설치, 무선 교신, 상황 전파 훈련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즉시 보완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통신망 복구와 대응체계 구축 능력을 한층 높였다. 최형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이사장은 “이번 필드데이를 계기로 전국의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안전을 위한 민간 통신 지원체계의 핵심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류를 통해 유사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아마추어무선사는 통신이 두절된 재난 현장을 연결하는 숨은 영웅들”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그들의 사명감에 감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