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7일 **‘제74주년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제38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청·함양사건 희생자들의 영령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재생 유족회장을 비롯해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양 군의회 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먼저 위패봉안각에서 산청군수, 함양군의회 의장, 유족회장이 헌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배광장 추모식에서는 銀빛시니어 우리춤단의 식전공연을 비롯해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추모시 낭독, 유족대표 인사, 위령자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아직도 유족분들이 염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신성범 국회의원이 발의한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실질적인 명예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함양사건은 6
장수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이번 매입을 통해 쌀 판매 안정화 및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 6일 번암면을 시작으로 △장계면·계북면(11일) △천천면(12일) △계남면(13~14일) △장수읍(14일) △산서면(24일~12월 3일) 순으로 읍·면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 물량은 3,851톤으로,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포함됐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해담쌀’ 두 품종이다. 군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12월 중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한 최종 정산금을 확정·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매입 품종 외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에서는 품종 확인 및 선별 작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수확한 농민들의 노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정한 검사로 농가의 소득 안정과 신뢰받는 ‘장수
인천시가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인 출생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중부일보 주관 ‘2025 고객만족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의 대표 출생정책인 ‘아이플러스(i+) 드림(dream)’ 시리즈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1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저출생의 장기화는 국가와 지역의 성장 기반을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태아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정책을 추진하며, 지자체 차원에서 출생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정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청소년기까지 인천이 책임진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은 물론 국내외에서 혁신적인 출산정책 사례로 주목받았다. 인천시는 나아가 기존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결혼부터 출산·양육·주거까지 실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플러스 드림 시리즈’ 6종 세트를 완성했다. 주요 정책은 다음
함양군이 전통시장 상권을 디지털로 확장한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함양시장 온라인 마켓몰’을 구축하고, 시장 상인회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마켓몰이 개설되면 함양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접근성과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이를 위한 준비 단계로 지난 11월 6일 지리산함양시장 여민락에서 군과 시장 상인회 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60여 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마켓몰 구축 이후의 운영 방식과 상생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상인들은 “온라인 마켓몰 개설을 통해 더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보성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장은 “온라인 마켓몰이 개설되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지 소비자들도 함양 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상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장 전체의 활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온라인 마켓몰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프로젝트”라며 “함양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
부산 남구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남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남구청 별관 1층 다목적홀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선물꾸러미 및 구급함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12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이불 선물꾸러미와 가정용 구급함을 전달했다. 선물꾸러미에는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이불 세트가, 구급함에는 체온계, 밴드, 소독용품 등 14종의 응급처치용품이 포함됐다. 이는 일상 속 작은 건강 관리와 위급 상황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남구여성단체협의회가 다문화가족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물품이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작은 선물 하나에도 진심이 담기면 지역의 온도는 달라진다. 남구여성단체협의회의 이번 나눔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계기가 됐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포항시가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새로운 쉼터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7일 **남구 연일읍 우복2리 경로당(연일로360번길 152)**에서 **‘우복2리 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경로당 어르신, 자생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경로당의 완공을 함께 축하했다. 기존 우복2리 경로당은 노후된 조립식 건물로,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해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이 있었다. 이에 포항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복지 공간 조성을 목표로 신축 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새롭게 문을 연 우복2리 경로당은 연면적 99㎡,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어르신들의 휴식 및 여가 공간은 물론 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복2리 경로당을 포함해 올해 총 7곳의 경로당이 완공됐으며, 연말까지 5곳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 같은 노력이 어르신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복2리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이자 세대 간 소통의 중심 공간이 되길
포항시가 지역 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 간 화합을 위한 축제를 열었다. 시는 7일 구룡포 아라광장에서 **‘2025 수산업 발전 교류화합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의 100년 항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 수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업인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 ▲유공자 포상 ▲어업인 기(氣) 살리기 퍼포먼스 ▲마을 장기자랑 등 소통과 화합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축하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특히 수십 년간 바다를 지켜온 원로 해녀, 선장, 선원 등 18명이 수산업 발전 유공 표창을 수상했으며,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하며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선 양준혁 선수에게는 특별상이 수여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권유정 연구관이 ‘동해안 어업 환경 변화 및 미래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수산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포항시 해양수산 정책 홍보 부스, 우수 수산물 시식 및 전시 부스가 운영돼
경주시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7일 오전 1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2025년 경북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가 주관하고,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가 공동 추진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했다. 도내 21개 시·군의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자존을 상징하는 날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이래 올해로 46회를 맞았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매년 시각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 사회 구현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및 모범회원 표창, 장학증서 전달, 시각장애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최영일 전북 순창군수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 상향(현행 40% → 80%)**을 공식 건의하며, 인구소멸 위기지역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 “국비 80% 상향 필요”…7개 군수, 국회에 공동 건의7일 최영일 군수는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국비 지원 비율 상향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순창군을 비롯해 ▲충남 청양군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등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7개 군의 군수 및 부군수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 지자체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 실험사업임에도, 현행 국비 40%·지방비 60% 구조는 기초지자체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며 “국비 비율을 80%로 상향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순창군 포함 7개 군, 공통된 고민은 ‘재정자립도 10% 미만’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를 겪는 농촌 지역의 공동체
옥천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공공비축미곡 수매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지난 11월 5일 옥천읍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일까지 수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옥천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규모는 총 3,418톤으로, 이 가운데 산물벼 174톤, 건조벼 2,787톤, 친환경벼 457톤이 포함된다. 수매는 각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지며, 지역별 여건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매입 대상 품종은 삼광과 참드림 2종이며, 수분 함량 13~15% 범위의 건조벼가 기준이다. 다만, 다른 품종이 20% 이상 혼합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이 제한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옥천군은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12월 말 전국 매입가격 확정 후 잔여 금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올해는 폭염과 장마, 병충해 등으로 어느 때보다 농업 여건이 어려웠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수확에 힘써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공공비축미 수매가 안전하고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양평군이 따뜻한 반려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품에 쏙! 입양의 날’ 행사를 열고 유기동물의 새로운 가족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입양 문화 확산과 보호소 내 동물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키링 만들기 체험 △동물 사회화 활동 △건강 상담 △‘8코기네’ 전승우 훈련사의 반려동물 교육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당일 반려동물을 입양한 시민들에게는 반려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된 ‘입양 키트’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입양자들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반려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보호 인식 개선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한 모든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양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앞으로도 입양 활성화와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입양은 생명을 구하는 가장 따뜻한 선택이다. 양평군의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입양 캠페인을 넘어, 사람과 동
양평군이 미래 농업의 주역을 길러내며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6기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92명의 졸업생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졸업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제26기 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전문농업과(스마트농업) ▲귀농귀촌농업과 ▲농산물가공과(우리밀 제과제빵) ▲농촌융복합산업과 등 4개 학과를 운영, 각 과정별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과 분임 연구과제를 통해 체계적인 농업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총 92명의 졸업생은 출석률 75% 이상, 졸업시험 응시, 분임과제 보고서 및 발표 등 학사 규정을 충족해 졸업 자격을 얻었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식과 함께 17명의 개근상, 12명의 성적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학생 자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각 과 대표 4명이 양평군의회 표창을, 제26기 학생회장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학습환경 개선에 기여한 학생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됐다. 전진선 친환경농업대학장은 “지난 1년 동안 성실히 학업에 임해 오늘 졸업의 결실을 맺은 모든 졸
양평군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2025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21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21일부터 3주간, 총 6회 12강좌 과정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의료 및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으며, 참여자들은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의 의미와 실천적 역량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과정은 △호스피스의 이해 △말기 환자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돌봄 △암과 통증관리 △가정호스피스의 실제 등으로 구성돼, 돌봄의 가치와 전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이 삶과 죽음에 대한 독후감과 유언장을 나누며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의 80% 이상을 이수한 수료생은 지역사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자격을 얻게 되며, 앞으로 양평호스피스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누군가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의미 있는 일인지 느꼈다”며
오산시가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1월 6일 오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이루잡’**에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권재 오산시장,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 유관기관 관계자, 청년 참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사업 성과 발표 ▲우수 참여 사례 공유 ▲청년 소통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오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3월부터 11월까지 구직단념청년과 취업준비 청년을 위한 단기·중기·장기 맞춤형 과정을 운영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96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진로 탐색, 자기이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심리 안정 및 사회적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기업탐방, 소셜다이닝, 문화체험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 그 결과, 참여자 96명 중 95명(99%)이 과정을 수료했고, 18명은 취업에 성공, 64명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연천군이 농업인의 땀과 노고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6일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역 광장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촌지도자 연천군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연천군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연합회, 학습단체 및 품목별연구회 등 지역 농업인 5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의 장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시상식을 비롯해 국악 공연, 식문화 퍼포먼스, 어울놀이, 락밴드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업인 학습단체와 품목별연구회, 4-H연합회는 직접 참여해 쌀, 사과, 율무가공품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연천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렸다.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농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농촌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