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이 첫 만남부터 강렬한 케미를 선보인다. 오늘(7일) 밤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연출 이동현·기획 권성창·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1회에서는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의 운명적인 첫 대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극 중 이강은 병약한 왕을 대신해 정무를 맡고 있는 대리청정 중인 세자다. 그러나 사랑하는 빈궁을 잃은 뒤 정치에는 무관심해지고, 오히려 자신의 외모와 치장에 몰두하며 왕실 최고의 맵시꾼이자 사고뭉치 세자로 살아간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세상을 떠난 빈궁과 똑 닮은 얼굴의 여인 박달이를 만나며 삶이 완전히 뒤바뀐다. 박달이는 전국을 떠돌며 장사를 하는 **부보상(행상)**으로, 궁궐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두 사람이 저잣거리에서 마주한 순간이 담겨 있다.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던 박달이를 발견한 이강은 놀라움과 그리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바라본다. 반면 박달이는 정체 모를 남자의 뜨거운 시선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첫 만남부터 범상치 않은 기류를 내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
올겨울,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감성 걸작이 관객을 찾아온다.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Pardo d’Oro) 수상작, 미야케 쇼 감독 연출·심은경 주연의 영화 **《여행과 나날》**이 12월 10일(수) 개봉을 확정하고 전 세계의 찬사를 등에 업은 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로카르노의 주인공, 그리고 하마구치 류스케의 극찬《여행과 나날》은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인생에 필요한 시간이 응축된 영화”라며 극찬한 작품이다.그는 “차갑고 정제된 화면을 바라보는 동안 몸의 깊은 곳에서 따뜻함을 느꼈다”며, “이 영화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고 평했다. 미야케 쇼 감독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새벽의 모든’ 등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차세대 거장으로, 이번 신작으로 세계 주요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현시점 일본 영화의 가장 뜨거운 이름으로 떠올랐다. ■ 심은경, 인생의 재발견을 연기하다영화는 끝이라 생각한 각본가 ‘이’(심은경)가 눈 내리는 설국의 한 여관에서 예기치 못한 시간과 사람들을 만나며 다시 시작되는 여정을 그린다. 배우 심은경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이 정부 에너지위원회에서 결정 보류되면서 지역 산업계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당초 경북 포항은 무탄소 에너지 공급 시스템 실증사업을 앞세워 전국 7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됐으나, 11월 5일 열린 제36차 에너지위원회 심의에서 울산·충남 서산과 함께 보류 결정을 받았다. ■ 포항 분산에너지 특구, ‘청정 암모니아 기반 수소발전 실증’ 핵심포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은 암모니아 개질(2NH₃ → N₂ + 3H₂)을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엔진 발전기에 투입해 전력을 생산하는 무탄소 분산전원 실증 프로젝트다.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발전 구조로, 미래형 전력 신산업 모델이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주목받아 왔다. 경북도는 포항시 흥해읍 **영일만 산업단지(약 444만㎡)**를 중심으로 생산된 청정전력을 지역 내 이차전지·철강 기업 등 수요처에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계획했다. 사업은 ㈜GS건설·㈜아모지·㈜HD현대인프라코어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었다. ■ 지역 산업계 “탄소중립 대응 골든타임 놓칠라”…아쉬움 커포항은 이차전지와 철강 등 국가
강원특별자치도가 한우 소비 촉진과 도내 축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춘천 수변공원(삼천동 200-9) 에서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한우조합공동법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염소·양봉·산란계 협회 등이 함께 참여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형 소비 촉진의 장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대통령상을 세 차례 수상한 ‘강원한우’**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구워 맛볼 수 있는 구이터 체험존도 운영된다. 또한 각 협회별 홍보부스에서는 염소즙, 꿀, 계란 등 도내산 축산물 시식 행사가 마련돼 강원의 청정 농축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한우 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소비자와 생산자의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하동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가 지난 5일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장애인 자립생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025년 장애인자립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복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과 주거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윤종술 회장이 맡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국내외 정책 동향과 제도적 과제, 그리고 주거지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윤 회장은 “자립은 단순히 시설을 벗어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갈 수 있는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자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장애인 가족은 “그동안 자립이 막연한 개념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과 실제 사례를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가족이 함께 자립을 준비해야 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장애인 참가자는 “자립을 위해서는 주거·일상생활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런 교육이 정기
하동군이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시작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신속한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두 달 앞서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확산 중인 바이러스는 A형(H3N2) 유형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사와 유사한 변종으로 확인됐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아 11월 안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하동군은 이에 따라 지난 9월 22일부터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본격 시행 중이다. 접종 대상자는 ▲6개월~13세 어린이(2012.1.1.~2025.8.31.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12.31. 이전 출생자)이며,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예방접종을 받은 65세 이상 고령층은 미접종자에 비해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가 50~60% 높고,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80% 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천안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금연구역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 보건소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 금연지도원, 자율방범연합대 등이 참여해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담배자동판매기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 ▲천안시 조례로 지정된 금연구역 등으로, 흡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진행된다. 특히 도시공원, 버스터미널 등 흡연 민원 발생이 잦은 장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공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검 항목은 △담배자동판매기 설치 위치 및 성인인증 장치 부착 여부 △금연구역 표지판·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 등이다. 보건소는 단속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며, 관련 문의는 서북구보건소 또는 동남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강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일은 단속만으로는
천안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접종 피해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시민들에게 피해보상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부터 해당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행일 이전에 보상 여부에 대한 결정을 받은 경우라도 시행 후 1년 이내(2026년 10월 23일까지)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각된 사례도 재심의가 가능해졌으며, 인과성 추정 원칙이 도입돼 기존보다 완화된 판단기준이 적용됨으로써 피해구제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법은 2021년 2월 26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현재까지 천안시에는 총 1,140건의 피해보상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298건이 보상 결정, 859건은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보상 신청은 피해자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서는 시·도의 검토 후 질병관리청 피해보상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또한 제도 변경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자에 대
공주시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남의 종합 5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공주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을 비롯한 9개 종목에 20명의 선수가 출전,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따내며 지난해보다 3개가 늘어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특히 **육상 필드 종목에 출전한 이정배 선수(지체)**는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공주시 선수로는 전국장애인체전 사상 최초의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신동준 선수(시각)**는 원반던지기 3위, 창던지기 2위, 포환던지기 3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3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역도 종목에 첫 출전한 명현덕 선수(청각)**는 역도 입문 1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은메달 3개를 따내며 장애인 역도의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한편, 게이트볼 남자부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남팀에 11대 5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혼성부는 4강에 진출했으나 서울팀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실내조정 혼성 4인조 김
서천군이 장애인의 재활과 사회복귀 지원 강화를 위한 ‘2025년 지역사회재활협의체 하반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천군보건소 주관으로 11월 6일 열렸으며, 서천군노인복지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서천군체육회, 서천군장애인체육회, 김상수 재활의학과의원, 복지증진과 장애인복지팀 및 희망복지팀 등 지역 내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 보고 ▲재활 대상자 사례 공유 및 경과 점검 ▲2026년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참석 기관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재활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 재활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활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여정입니다.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될수록 장애인의 자립과 통합은 더욱 가까워집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부여군이 규암면 신리를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지역 인구수, 등록 치매 환자 수, 자원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암면 신리가 최종 선정됐다. 현판식 당일에는 신리 마을회관에서 **송정 그림책 마을과 연계한 ‘김영미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힐링 토크 콘서트’**가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앞으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예방 교실 운영 ▲치매 극복 선도단체 및 안심 가맹점 지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재정 부여군보건소장은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매는 한 개인의 병이 아니라 공
서산시보건소가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한방재활교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인 공중보건의사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진행,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꾸준한 재활 실천 의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재활교실’은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2층 다목적교육실에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열린 1차 교육에서는 뇌졸중의 정의와 후유증, 구축 발생 원인, 재활의 필요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관절 가동범위 운동 및 수건을 활용한 재활 실습이 진행됐다. 이어 11월 4일 실시된 2차 교육에서는 소근육 및 말초관절 재활운동, 중둔근 근력 강화 운동 등 실질적인 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공중보건의사 안정훈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재활은 꾸준함이 핵심이며, 한방재활의학적 접근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재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한방재활을 통해 일상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
파주보건소가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원스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원스텝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총 3기 과정으로 구성돼, 기수별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8회차 일정으로 파주보건소에서 운영됐다. 특히 단순한 재활 운동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재활 운동 △원예 수업 △건강 교육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 기능 향상뿐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정서적 안정에도 중점을 두었다. 파주보건소는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전·사후 재활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그 결과 대부분의 참여자가 신체 기능 개선 효과를 경험하고 전반적인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원스텝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참여자의 의견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더욱 효과적이고 만족도 높은 장애인 건
이재명 대통령이 11월 6일 강원도를 방문해 관·군의 산불 진화 장비 및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직접 시찰했다.이번 방문은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 온 “초기 전력 대응 중심의 산불 관리 시스템” 구축 지시사항의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행보다. ■ 산림항공본부 방문…“초기 대응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 원주에 위치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 헬기·드론·차량 등 핵심 장비의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이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고, 즉각적이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산불 관련 예산과 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되, 산불 대응에 있어서는 ‘아깝다’는 생각 없이 전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합동훈련 참관…“과잉일 정도로 조기 대응하라”이 대통령은 이어 산림청과 국방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참관했다.훈련은 ▲헬기 레펠을 이용한 공중 진화, ▲드론을 활용한 정밀 진화, ▲헬기 물 투하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광역시가 지역 내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1인가구의 급증세와 함께 주거·경제·건강 등 생활 안정 지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이번 조사는 ‘인천광역시 1인가구 지원 조례’에 근거해 3년마다 실시되는 공식 조사로, 2025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진행됐다. ■ 1인가구, 5년간 6.7% 증가…“혼자 사는 인천시민 꾸준히 늘어”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의 1인가구는 최근 5년(2019~2024년) 동안 연평균 6.7% 증가하며 전국 평균(5.5%)을 상회했다.2024년 기준 **전체 일반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32.5%**로, 다른 광역시보다 다소 낮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급속한 사회 변화와 가치관 다변화로 1인가구의 생활양식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연령·성별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혼자가 된 이유는 관계 단절 50%…청년은 자발적, 중장년은 비자발적”1인가구가 된 주요 이유로는 ▲이혼·별거·사별 등 관계 단절 요인(50.1%), ▲일 또는 학업(35.6%), ▲개인적 자유·편의(9.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은 학업·직장 등 자발적 이유, 중장년층 이상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