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만델라소년학교와 김천소년교도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 중인 소년수형자 17명을 포함해 총 21명의 수용자가 응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들이 각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남부교도소 등 6개 교정기관 내 마련된 자체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소년수형자의 재범 방지와 건전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소년전담시설 내에 ‘대학진학준비반’을 설치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는 기본 교과부터 수능 대비 학습까지 단계별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진학준비반’에 참여한 소년수형자들은 정규 일과 외에도 저녁과 주말 시간을 활용해 자율 학습에 몰두하며 높은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 만델라소년학교의 한 교사는 “비록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지만, 이들이 교육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수능을 앞둔 김천소년교도소의 한 수형자(19)는 “이번 시험은 인생의 재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소년수형자들의 수능 도전이 삶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과
무주군이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신혼부부 주거 자립 임대주택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 무주읍 수푸름 2차 임대주택 28세대 대상…이자 최대 5% 지원이번 사업은 무주읍 ‘수푸름 2차 특별공급 임대주택’ 28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입주 대상 신혼부부가 임대보증금 한도 내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이자의 최대 5%를 5년간 지원한다. 또한 출산 가정의 경우 2년이 추가 연장돼 최대 7년간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로써 신혼부부의 초기 주거비 부담 완화와 안정적 정착 지원이 기대된다. ■ 지원 자격: 혼인 7년 이내, 무주택 19~49세 신혼부부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 후 7년 이내이거나, 접수 마감일(11월 28일)까지 혼인신고 예정인 19~49세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다. 심사는 배점표에 따른 고득점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부부 모두 무주군 거주 시 1순위, 부부 중 1인만 무주군 거주 시 2순위로 가산점이 적용된다. 무주군은 12월
충청북도가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최근 충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체 도민의 5.9%**에 이르렀으며, 결혼이민자 수가 6,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충북이 산업 중심지에서 더 나아가 다문화 정착형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결혼이민자 7년 만에 1,000명 이상 증가…“지속 정착세 뚜렷”충청북도에 따르면 결혼이민자 수는 2017년 5,005명에서 2024년 6,000명대로 늘었다.7년 사이 20%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이는 국제결혼을 통한 가족형 외국인 정주 인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4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충주시(12.6%), 진천·음성 등 산업단지 지역이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29.9%), 베트남(28.3%), 필리핀(8.4%) 순이었고, 기타 국적 출신도 전체의 **33.4%**를 차지해 국적 다양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다문화 출생아 비중 5.8%…가족 단위 정착 확대코로나19 기간 동안 일시 감소했던 국제결혼은 2020년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다문화 출생아 수도 전년 대비 11.2% 증가, 전
보건복지부는 11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설치·운영 사업자의 장애인 편의 제공 의무가 합리적으로 조정되며, 소상공인 등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정보접근권 보장 제도가 마련됐다. ■ 중복 기준 해소·현장 혼란 완화…장애인 정보접근권 실효성 강화이번 개정은 장애인차별금지법상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의무가 ‘지능정보화기본법’상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검증기준과 중복되어, 현장 사업자들이 해석 혼란과 이행 부담을 겪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바닥재 등은 건물 구조상 임차인(자영업자)이 임의로 설치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실질적인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의무 이행 방식 개선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장애인 정보접근권의 실효성을 높이고, 중소사업자의 현실적 부담을 완화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주요 개정 내용① 무인정보단말기 편의 제공 의무 간소화기존에는 모든 무인정보단말기 설치 현장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검증기준 준수, 휠체어 접근성 확보 등 6가지 편의 기준을 모두 충족
2026년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대폭 인상된다.1인 가구는 월 최대 5만 5,000원, 4인 가구는 12만 7,000원이 늘어나며, 기준 중위소득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돼 저소득층 복지 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2026년 기준 중위소득 6.51% 인상…역대 최고 상승률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 수급 기준 완화로 사회안전망이 한층 강화된다”고 11일 밝혔다. 기준 중위소득은 전체 국민의 가구소득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해당하는 소득 수준으로,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복지급여의 지급 기준이 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심의한 결과,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 4,738원으로 결정됐다.이는 올해 609만 7,773원 대비 6.51% 인상된 역대 최고 수준이다. ■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 전반 인상기초생활보장제도 중 생계급여는 1인 가구: 월 최대 82만 556원(5만 5,000원 인상), 4인 가구: **월 최대 207만 8,316원(12만 7,000원 인상)**으로 상향된다. 제주 지역 기준 예산 편성액도 대폭 확대됐다. 기초생계급여: 1,631억 원(전
경상남도가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고용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경남도는 11월 11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동부지사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내 기업의 참여 확대와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모델로, 도내 기업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행정·기술·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중증장애인 비율 15% 이상 유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인증을 통해 최대 10억 원의 무상지원금과 세제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상남도: 사업 총괄 관리 및 홍보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컨설팅 및 인증 지원 경남경영자총협회: 참여기업 발굴 및 참여 독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
울산 북구가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나섰다. 북구는 11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차별 없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사회복지인권연구소 서영협 부소장이 맡아,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돌아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식 개선 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들이 장애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서로 존중하는 지역문화 형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의 차이’다. 북구의 이번 교육이 지역 곳곳에서 상호 이해와 공존의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충청북도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1월 11일, 전국에서 우수한 통합돌봄 모델로 평가받는 진천군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 초고령사회 대응…‘통합돌봄’이 핵심 해법이번 방문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간 유기적 연계가 절실해진 가운데, 충북도 차원의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어르신이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집과 지역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 모델이다. 병원 진료, 방문의료, 돌봄 및 간병, 식사·청소·안전 점검 등 생활 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 진천군, 충북형 통합돌봄의 모범사례로 부상이 부지사는 진천군청에서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보고받은 후, 진천군의 대표적 돌봄 인프라인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과 **‘생거진천 케어팜’**을 방문했다. 진천군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2023년에는 노인 의료·돌봄 통
울진군이 군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의 장을 열었다.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병복, 민간위원장 손정일)는 11월 8일 울진 연호공원 일원에서 ‘2025 울진군 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복지 ON, 행복 ON. 울진의 오늘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복지 활성화와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단체,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플래시몹 퍼포먼스·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35개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가 참여한 복지상담 및 체험 부스, 아동·청소년 체험존, 재능나눔 자원봉사 부스 등이 함께 운영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정일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복지박람회는 울진의 복지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민원 상담 서비스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2일 경상남도 양산시, 13일 경상북도 고령군, 14일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에는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지역인 김해시·밀양시·울주군·합천군·거창군·계룡시·부여군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의 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형 제도다. 상담 주제는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관련 행정 민원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부동산 및 지적 정리 등으로, 협업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생활 전반의 문제를 아우르는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 해소, 생활민원 해결, 행정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국민 체감형 권익구제 제도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공
여수시와 LG화학이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하우스 29호’를 완공했다. 여수시는 최근 동문동 희망하우스 29호 현판식을 열고, 새로운 보금자리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박정배 LG화학 VCM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윤진두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15통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여수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 시작된 이래 총 4억 6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29곳의 희망하우스가 조성됐다. 이번 ‘희망하우스 29호’의 수혜 가정은 신장·시각장애가 있는 대상자와 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동문동의 한 가정으로, 노후한 주택과 단열이 미비한 화장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LG화학 VCM·CA공장이 나서 화장실 환경개선,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현관문 보수, 내·외벽 도색, 안전바 설치, 전선 정비 등 전반적인 주거 개선을 지원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박정배 LG화학 VCM공장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가족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전면 무상보육 실현’**에 나선다.시는 2026년부터 3~5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과 0~2세 급·간식비 인상, 외국국적 유아 보육료 지원 등 보육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부산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부산형 무상보육’ 완성 단계로 평가된다. ■ 2026년부터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부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 ‘들락날락’에서 **‘2026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선포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 보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시책사업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3~5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해(2024년) 7월: 특별활동비(월 8만 원)·현장학습비(월 1만 7천 원) 지원 시작 올해(2025년): 5세 부모부담행사비(월 1만 원) 추가 지원 내년(2026년): 3~4세 부모부담행사비 확대 및 특성화비용(월 3만 원) 신규 지원 특히 ‘특성화비용’은 교재
정부가 내년 3월 본격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10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통합돌봄 시범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도 시행을 앞둔 준비 상황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지·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광주시청, 5개 자치구 및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광주시의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구체적 사례가 공유됐으며, 현장 담당자들이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전담 인력 확충 ▲지속 가능한 재정 지원 ▲지역별 돌봄 수요 맞춤형 서비스 설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보건복
대전 동구가 경력단절로 인해 재취업을 준비 중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0일 동구는 주민소통간담회 ‘동구살롱에 어서오세요’를 열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과 함께 일자리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30~50대 여성 구직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취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직무 중심의 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재취업 준비 기간 중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정적인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근무형 일자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시간제·탄력근무제 등 유연한 근무환경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한 참석자는 “아이를 돌보면서도 일할 수 있는 시간제나 공공형 일자리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전남 구례군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군은 11월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돌봄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열고,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강화와 법 시행 대비를 위한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수미 부군수, 읍·면 담당 공무원, 보건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관계자 등 통합돌봄 관련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광주광역시 북구청 이진선 통합돌봄정책팀장이 맡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체계 △기관 간 협력 방안 △돌봄 대상자 연계 및 서비스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오수미 부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금, 통합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필수 과제”라며, “실무자 한 분 한 분이 구례형 돌봄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실무자 간담회·협의체 회의·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