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승리가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며 혼란에 빠진다. 오늘(3일) 저녁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몬스터유니온) 16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알게 된 강마리(하승리 분)의 혼란과 이풍주(류진 분)·진기식(공정환 분)의 미묘한 대립 구도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공개된 스틸 속 마리는 깊은 수심에 잠긴 채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앞서 마리는 아버지 **강민보(황동주 분)**가 가족이 사는 집 뒷방으로 들어오겠다는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워했으며, 20년 만에 재회한 아버지를 마냥 반가워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더욱 흔드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마리는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풍주와 기식의 대립 구도도 본격화된다. 메모를 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기식(공정환 분)**은 **풍주(류진 분)**와 장모 엄기분(정애리 분), 전공의 **표도기(김영재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후 의심을 품고 행동에 나선다. 풍주에게 직진한 기식은 날 선 신경전을 벌이지만,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가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서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은 ‘나의 독도 일지’**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 시청률 7.5%, 최고 11.4% 기록지난 2일 방송된 ‘1박 2일’은 울릉도에 이어 독도 입성기를 그린 2부 에피소드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7.5%, 멤버들이 **독도 위령비 앞에서 묵념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하는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멤버들은 독도를 지켜온 이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여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방송의 진수를 보여줬다. ■ 해경과 함께한 ‘야간 근무’부터 ‘새벽 독도 일출’까지울릉도 일정을 마친 여섯 멤버는 동해해양경찰청 경비함을 타고 독도로 향했다.함정 위에서 진행된 ‘야간 당직 복불복’에서는 ‘제로의 왕’ 김종민의 맹활약으로 문세윤과 함께 1등을 차지해 당직을 피했다. 결국 이준과 딘딘이 당직 근무에 당첨돼, 각각 기관실과 조타실에서 실제 해양경찰과 함께 근무를 수행하며 영해를 지키는 현장을 체험했다.두 사람은 “밤낮없이 바다를 지키는 해경의 헌신이 존경
경상북도가 아동 학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행정·복지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세미나를 열었다. 3일 경상북도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외래관 대강당에서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아동 학대 관계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16개 시·군 새싹지킴이병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지정받아 운영 중인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학대 피해 아동의 초기 발견·진단·치료를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의료 자문, 아동보호위원회 운영, 전문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지역 아동 보호 체계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경북에는 **광역 1개소(순천향대 구미병원)**와 지역 16개소 등 총 17개 새싹지킴이병원이 운영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아동 학대 대응 과정에서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실무자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아동 학대의 정신건강적 측면과 의료적 개입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어 지자체·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 발표와 현장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임시영
부산시가 투자 유치 이후 기업의 성장 단계까지 직접 챙기는 ‘정책 AS(After Service)’ 현장행보에 나섰다.시는 3일 오후 강서권 주요 투자기업을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즉각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투자는 시작일 뿐…성장까지 함께 간다”이번 현장 방문은 비상경제대책회의 및 기업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기업이 투자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에 투자한 기업은 끝까지 챙겨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AS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오리엔탈정공 방문…R&D센터 건립 지원 강화박 시장의 첫 방문지는 명문향토기업 ㈜오리엔탈정공이다.1980년 부산에서 설립된 이 기업은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하 52도에서도 작동하는 극저온 크레인을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이다. ㈜오리엔탈정공은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에코델타시티 내 3,500평 규모 부지에 R&
충북 진천군이 지역대학과 손잡고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진천군은 **3일 진천군청에서 우석대학교, 청주대학교와 ‘진천군 지역 콘텐츠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지역 소통 강화와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진천군은 특히 청년 세대의 감성과 시각을 반영한 홍보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지역의 문화·관광·청년정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청년 참여형 홍보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SNS 기반 군민 소통 강화 ▲뉴미디어를 활용한 지역 홍보 전략 추진 ▲MZ세대 중심의 신규 사업 발굴 및 개발 지원 등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대학의 미디어 전문성과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참여형 홍보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청년이 중심이 되는 행정’, ‘함께 만드는 미래 진천’의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우석대학교는 진천RISE사업단과 스포츠마케팅학과를 중심으로 지역 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주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캡스톤프로젝트를 통해 진천군을 주제로 한 웹툰, 인스타툰,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할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도쿠시마현이 3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공식 체결하며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이번 협정은 지난 1월 실무교류도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10개월 만의 성과로, 행정·경제·문화·환경 등 전 분야의 협력 확대를 예고했다. ■ 제주-도쿠시마, 행정 교류 넘어 경제·문화 전방위 협력으로협정식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렸으며, 제주도에서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문화·관광·농업·스포츠 분야 기관장들이 참석했다.도쿠시마현에서는 고토다 마사즈미 지사, 스미 카즈히토 현의회 의장, 우에다 시게루 시코쿠화학 CEO 등 9개 분야 100여 명이 전세기로 제주를 방문해 함께했다. 양 지역은 협정서를 교환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이에 따라 기존 행정 중심의 교류를 넘어, 경제·환경·관광·교육 등 사회 전반으로 교류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 분야별 협력 추진체계 마련…산학관 공동 프로젝트 추진제주도는 도쿠시마현과의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담 기관을 지정했다. 경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환경: 제주도 미래성장과·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관광: 제주관광협회 스포
제주특별자치도가 소상공인의 자금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융자관리시스템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전면 개선했다.이번 개선으로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한 번의 방문 또는 모바일 신청만으로 대출까지 원스톱 처리할 수 있게 됐다. ■ “이제 한 번의 방문으로 대출까지 끝!”기존에는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① 제주경제통상진흥원(융자추천기관) → ② 제주신용보증재단(보증기관) → ③ 금융기관을 차례로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새 시스템은 이 과정을 한 번의 방문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융자추천기관이나 보증기관 중 어느 한 곳만 방문해도 금융기관 대출신청까지 바로 연결되며, 모바일을 통한 신청 서비스도 새로 도입돼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금 신청이 가능해졌다. ■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로 ‘서류 제출’도 간소화이번 개편의 핵심은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다.사업자등록정보, 매출 자료 등 주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와 소상공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제출해야 했던 서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기본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 절차를 간단히 마칠 수 있으며, 행정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신청 시간은 단축되고 오류는
울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손잡고 총력전에 나섰다. 울산시는 11월 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울산국회의원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총 18건, 589억 원 규모의 주요 사업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 울산시-지역 국회의원 “한마음 한뜻으로 예산 사수”이날 회의에는 울산시의 김두겸 시장,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주요 실·국장이 참석했다.국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 의원(회장·남구을), 박성민 의원(중구), 서범수 의원(울주군), 윤종오 의원(북구) 등 지역 국회의원 4명이 자리를 함께해 예산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 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비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미래산업 중심으로 18건, 589억 원 증액 추진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증액 대상 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13번째 일정으로 김포시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을 찾았다.김 지사는 이번 사업이 **“홍수 예방, 기후 대응, 주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1석 3조 사업”**이라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 “도민 안전 위한 사업, 2029년 완공 목표로 추진”김동연 지사는 현장에서 “계양천 정비사업은 총사업비가 1,400억 원이 넘지만, 국비 100억 원 남짓을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도비로 충당하는 만큼 도민의 안전을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계획대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류지 위에는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도민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나누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 사업은 홍수 예방과 기후 대응, 주민 참여형 수익 모델을 결합한 경기도형 혁신사업”이라고 설명했다. ■ 1,420억 원 투입…계양천 일대 홍수 피해 예방‘계양천 정비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운양동 일원까지 이어지는 계양천 유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이다. 총 **1,420억 원(전액 도비)**이 투입되며, 14만㎡ 규모의 저류지 조성, 0.8km 길이의
청주시는 3일 임시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청주시 주거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거복지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위원장)을 비롯해 주거복지 전문가, 민간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위원 위촉장 수여 ▲2025년 주거복지사업 추진현황 보고 ▲2026년 청주시 주거복지센터 사업계획(안)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2026년 주거복지센터의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과 정책 방향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체감형 주거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주거복지위원회는 주거취약계층 지원 및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과 민·관 협력 강화를 담당하는 기구로, 주거복지 전문가와 민간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 2025’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0월 1일 발표된 ‘OpenAI–SK 전남 AI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전남도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조성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남도는 2019년 **‘블루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한 이후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첨단 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번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은 그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 이날 면담에서 전남도와 SK그룹은 ▲OpenAI 전용 전남 AI데이터센터의 구축 일정 및 인프라 계획, ▲행정지원 체계 강화, ▲서울 지원센터 설립 추진 등 구체적 후속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조기 착공을 위해 유관기관 T/F를 구성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서울에 별도의 지원센터를 신설해 민간 협력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가 확정될 경우, 글로벌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산진구의 가을밤이 음악으로 물들었다.**‘제5회 부산진구 버스킹 페스티벌’**이 지난 1일 서면일번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열리며, 도심 한복판을 감성으로 채운 거리축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거리 전체가 무대가 된 밤”서면의 중심거리에서 펼쳐진 이번 버스킹 페스티벌은 부산진구 거리공연 활성화와 버스커 발굴을 위한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무대에는 부산진문화재단의 ‘우수버스커, 내꺼DAY’에서 선정된 2개 팀과 공모 경쟁률 7:1을 뚫고 선발된 7개 팀이 참여해 발라드·재즈·트로트·힙합·클래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 “시민과 함께 만든 거리의 축제”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댄스팀 ‘Xero’ ▲발라드 가수 ‘리원’ ▲재즈팀 ‘리메렌시아’ ▲클래식 연주자 ‘이석영’ ▲포크송 가수 ‘이재규’ ▲올드팝 밴드 ‘갱년기 뮤지션’ ▲트로트밴드 ‘서중사밴드’ ▲힙합 듀오 ‘공도하&라룩’ ▲혼성중창 ‘루미너스 중창단’ 등 총 9팀의 버스커가 무대에 올랐다. 관객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버스킹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은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핼러윈 주말을 맞아 서면을 찾은 젊은 층과
부산 서구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16회 부산고등어축제’**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며,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몰린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고등어의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가족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수십만 인파 몰린 ‘부산의 가을 명품 축제’맑은 가을 날씨 속에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젊은 층,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했다.축제장 곳곳에서는 고등어 맨손 잡기,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고등어 종이배 경주대회 등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인생 네 컷 포토존’은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반값 고등어 깜짝경매’**는 행사 횟수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낙찰의 순간에는 환호성이, 낙찰에 실패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쉬운 탄식이 터져 나오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 1만7천 명 참가 ‘남항대교 걷기대회’ 장관 연출특별행사로 진행된 **‘남항대교 걷기대회’**에는 무려 1만7천여 명이 참가해 송도해수욕
경기도가 외국인 인재의 정착을 돕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이민전담기구’ 유치에 본격 나섰다.도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외국인 우수인재·이민전담기구 유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인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할 통합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 “73만 명 외국인 시대…이제는 통합적 이민정책 필요”올해 8월 기준 경기도 내 장기체류 외국인은 약 73만 명, 전국 212만 명의 **34%**를 차지한다.도는 외국인 인재의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민전담기구 설치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 인력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 경기경영자총협회장, 도내 기업인, 대학 관계자, 유학생, 시·군 및 외국인센터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 외국인 비자 지원·인재 양성…‘글로벌 경기’ 비전 제시주요 프로그램은 경기도 우수인재 유치정책 발표, 글로벌 인재 유치 및 경제활동 관련 설문조사 결과 공유, 귀화 외국인 특강 및 전문가 강연, 기업인–유학생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추천서를 통해 외국
경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3일 경산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지연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및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정부 예산 심의 단계에서 실질적인 반영을 이끌어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사업,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추진 현황,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또한 올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13개 사업(총 481억 원)**에 대한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으며, 해당 사업들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오늘 논의된 사업들은 경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들”이라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꼼꼼히 챙겨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주시는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