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서산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Asian Bird Fair)’**가 이틀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 서산에 틀다”올해 박람회는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10월 31일 환영 만찬으로 막을 올린 뒤 본행사가 열린 11월 1일에는 서산버드랜드 개관 이래 하루 최다 관람객인 5,253명이 다녀가는 기록을 세웠다. 행사에는 중국, 일본, 미국, 에콰도르 등 18개국 45개 조류 관련 기관·단체의 관계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각국의 참가단은 자국의 조류 탐조 관광, 생태보전 활동, 광학장비 등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조류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생태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 국제행사로 거듭난 ‘조류와 인간의 축제’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생태전시회를 넘어 국제 교류와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생태문화 축제로 발전했다. 시민 통역 서포터즈와 한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통역 자원봉사에 참여해
홍성군이 지난 6월부터 11월 3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이동검진 버스와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결핵 의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인 치료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검진은 ▲노인주간보호센터 15개소(장기요양 3~5등급자) ▲광천행정복지센터 및 광천보건지소(의료수급권자) ▲노인종합복지관(독거 및 차상위층 어르신) 등을 순회하며 실시됐다. 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대상자에게는 추가 객담검사를 진행,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연계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결핵검진을 다른 보건사업과 연계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형 보건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핵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초기 발견이 어려운 질환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홍성군4-H연합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2025년 제71회 홍성군 4-H 경진대회’**를 지난 10월 31일 홍주읍성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화 향기로 물든 가을 축제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 농업인의 열정과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4-H 운동의 오랜 전통과 가치를 재조명했다. ■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주무대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홍성사랑국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1955년 ‘홍성군 4-H구락부’로 첫발을 내딛은 이래 70년의 역사를 이어온 홍성군 4-H회는 이날 학교 및 청년 회원 170여 명과 지도자, 내빈이 함께 모여 4-H의 슬로건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를 외치며 기념의 뜻을 새겼다. 행사는 라메르앙상블의 현악 4중주로 시작돼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지역 극단 **‘나빌레라’**와 청년 회원들이 함께한 4-H 이념 홍보 단막극은 유머와 감동을 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청년 농업인의 따뜻한 나눔…이웃사랑 성금 전달이날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청년 4-H 회원들의 이웃사랑 실천이었다. 바쁜 영농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
청주시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5 국민건강영양조사’ 표본 지역으로 선정돼,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청원구 청주사천푸르지오아파트 입주민 25가구(82명)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한 국가 단위의 건강 조사로, 매년 전국 192개 지역에서 표본 가구를 선정해 진행된다. 전문조사팀이 직접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각 지역을 방문하고, 차량 내에서 건강검진과 설문, 영양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는 소아·청소년·성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혈액검사, 폐기능검사, 골밀도검사 등 건강검진과 함께 구강 파노라마 촬영도 병행된다. 또한 식습관, 영양섭취, 운동 및 생활습관 등 국민의 건강 행태 전반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별 건강정책 수립과 질병예방 사업 추진에 활용되는 만큼, 선정된 가구원들께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단순한 건강검진이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지도를 그리는
단양군보건의료원이 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60~64세에서 14~18세와 50~64세로 확대되면서,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방접종은 단양군보건의료원을 비롯해 7개 읍·면 보건지소와 15개 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되며, 무료와 유료 접종으로 구분된다. 다만 기관별 접종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수이며, 신분증·건강보험증·장애인복지카드·국가유공자증 등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관내 14~18세(2007~2011년생), 50~64세(1961~1975년생),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임신부의 배우자, 65세 이상 어르신 중 병·의원 미접종자다. 유료 접종 대상자는 19~49세(1976~2006년생) 단양군민 또는 단양 소재 직장인, 14~18세 및 50~64세 관외 거주자 중 단양 소재 직장인이다. 한편,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개월~64세 면역저하자이며, 그 외 일반인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유료
부산시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인 **‘2025 제23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5)’**를 개최한다. ‘해양수도 부산’의 대표 글로벌 산업전시회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양식기술·기자재·정책·연구까지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열린다. ■ 29개국 460개 기업 참가…“글로벌 수산산업 한눈에”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2008년 세계전시산업협회(UFI) 국제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수산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29개국 460개 기업, 1,2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에콰도르·그리스·튀니지 등 7개국이 새롭게 참가해 글로벌 수산 트렌드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 실질적 비즈니스 장 마련…해외 바이어·기업 매칭 강화올해 엑스포는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바이어 초청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대·중소기업 매칭데이, 수출상담회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
부산시가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1월 3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수도권 편중 해소…“부산, 첨단 암 치료의 새로운 중심으로”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치료시설을 도입해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인프라를 분산시키고, 지역 완결형 암 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종복 기장군수,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 추진 ▲지역 맞춤형 암 치료 체계 확립 ▲소아·난치암 전문 치료기반 강화 ▲지역 의료산업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양성자치료,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첨단 기술양성자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보다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첨단 입자선 치료법이다. 특히 소아암·뇌종양·간암·폐암·전립선암 등 고
대전에서 출발한 글로벌 혁신 인공지능(AI) 기업 **㈜노타(NOTA)**가 11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이번 상장은 대전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배출한 19번째 신규 상장 기업으로, 대전의 상장기업 수는 총 67개사를 돌파했다. ■ 대전에서 태어난 AI 딥테크 기업, ‘글로벌 무대’로 도약㈜노타는 KAIST 연구진이 2015년 대전에서 창업한 딥테크 기반 AI 전문기업이다. 노타는 인공지능 모델을 경량화·최적화하여 클라우드 및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 산업안전, 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CB Insights)**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 공모 청약 경쟁률 2781대 1…투자자 기대감 ‘폭발’㈜노타의 성장 잠재력은 코스닥 상장을 앞둔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10월 23일부터 진행된 IPO 공모에 약 9조 2,261억 원의 청약 증거
활(弓)의 고장 예천이 가을의 풍요로움 속에서 활과 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활과 농업이 만난 예천 대표 축제…3일간 5만여 명 몰려‘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전통과 현대를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특히 활전시관, 활 공성전, 양궁·국궁 체험, 예천사과월드컵, 예천쪽파페스타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활의 고장 예천, 전통과 기술의 조화 선보여개막식이 열린 31일에는 활의 도시를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축하무대가 펼쳐졌고, 국가무형문화유산 김성락 궁시장의 활 제작 시연으로 시작된 활전시관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전시장에서는 예천 활의 역사와 현대 양궁의 세계적 성과가 함께 소개됐으며, 올림픽 금메달 실물 전시와 AR(증강현실) 활쏘기 체험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저녁에는 트리오
예천군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활축제와 함께하는 활력 UP’을 주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예천 농업의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장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쪽파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예천사과월드컵’과 ‘쪽파페스타’…체험형 프로그램 인기예천군은 이번 축제에서 ‘예천사과월드컵’과 ‘예천쪽파페스타’를 중심으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형 이벤트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사과를 시식하고 스티커로 투표하는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예천사과월드컵’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보문면 안종성 농가가 우승, 감천면 김명도 농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사과의 향, 당도, 식감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예천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예천쪽파페스타’에서는 예천쪽파전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읍·면 대표 12개 팀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1위 용문면(조영해·박찬임), ▲2위 유천면(임정순·임옥주), ▲3위 용궁면(노무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이 지난 11월 2일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 무대에서 두 번째 향상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여름캠프 향상음악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단원들의 성장과 음악적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무대였다.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교육형 음악 프로젝트다. 이번 향상음악회는 축제 프로그램과 연계돼 진행됐으며, 단원들은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클라리넷·트럼본·트럼펫·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성악가와의 협연 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무대에 오른 한 단원은 “공연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무대에서 연주하며 더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용희 음악감독은 “단원들이 짧은 시간 동안 놀라운 집중력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군위군과 군위전통시장 상인회(회장 오상경)가 함께 마련한 ‘군위전통시장 바베큐 페스타 야시장’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3주간 총 6회에 걸쳐 성황리에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상인회의 주도적 참여와 군위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진행됐다. 매주 금·토요일마다 열린 야시장에는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테이블 존’이 큰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먹거리 외에도 성악 공연, 마술쇼, 버스킹, 버블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전통시장 야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맛과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형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공연과 함께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오상경 군위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상인들이 직접 힘을 모아 준비한 첫 야시장이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더 발전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울릉군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학포야영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년 청소년 캠핑 및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자립심,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 캠핑부터 영화관람까지…‘자연 속에서 배우는 협동의 시간’첫째 날, 학생들은 텐트 설치와 캠핑 준비 교육을 시작으로 ‘캠핑은 고기다’라는 주제 아래 야외 바비큐 저녁을 즐기며 협동심을 발휘했다. 식사 후에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즈’ 상영회가 열려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캠핑의 첫날 밤을 보냈다. ■ 트리클라이밍·숲체험…자연이 교실이 된 하루둘째 날에는 아이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트리클라이밍(Tree Climbing)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 체험은 참가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 밖에도 숲 체험, 밧줄놀이, 파라슈트 체험 등이 이어졌으며, 아이들은 숲속을 탐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곤충채집통 만들기, 곤충 한
은은한 촛불 아래 영화 같은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2025 지브리 & 디즈니 영화음악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지난 10월 31일(금) 오후 7시,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약 300여 개의 LED 촛불이 빛나는 공간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문화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조명과 섬세한 연주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울릉군이 추진 중인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해당 사업은 2024년 시작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 ‘클래식으로 만나는 명작 애니메이션’ 공연이 약 3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무대에는 **클래식·재즈·영화 OST를 새롭게 편곡해 연주하는 ‘레자르 앙상블(Les Arts Ensemble)’**이 함께했다. 피아니스트 김세실창겸을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윤소·명혜민, 비올리스트 박지수, 첼리스트 이수정, 클라리네티스트 김수연이 참여한 피아노
제10회 예천전국가요제가 지난 11월 2일 오후 2시,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지회장 채희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12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경연 무대를 펼쳤다. 예천전국가요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이어져 온 예천의 대표 음악 축제다.행사는 예천색소폰동호회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본선 경연과 함께 강민주, 통일메아리악단, 인댄스 무용단 등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가 잇따르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대상은 대구의 문정옥 씨, 금상은 충주의 유소라 씨, 은상은 문경의 장혜진 씨, 동상은 서울의 강나은 씨, 가창상은 영주의 김정희 씨, 인기상은 대구의 최우혁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 원이 수여되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함께 축하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가요제가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천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