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사업’에서 도내 두 곳의 캠핑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남해군) 등 2곳이다.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가족(어린이) 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특화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15개 야영장이 최종 선정됐다.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은 ‘가족(어린이) 친화’ 분야에서 우수야영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남덕유산의 청정 자연과 월성계곡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진 이곳은 천체망원경 조립, 별빛 관측, 집라인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특히 SNS 게시물이 140만 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캠핑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남해군)**은 ‘친환경’과 ‘가족(어린이) 친화’ 두 분야에서 동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곳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야영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추억
농촌진흥청이 한우 등심과 안심의 맛과 식감 차이를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대표 부위인 등심과 안심에서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유전자 7종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우 부위별 육질 차이를 분자생물학적으로 입증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 한우 등심·안심, 유전자 발현 차이로 ‘맛’이 달라진다연구진은 등심과 안심의 근육 조직을 비교 분석해 각 부위에서 활성화된 유전자 패턴을 도출했다. 그 결과, 등심에서는 374개, 안심에서는 206개의 유전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등심에서는 근섬유 생성과 지방 합성 관련 유전자가 활발히 작용해 근내지방(마블링) 형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등심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갖는 이유를 유전자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로 제시한 것이다. 반면 안심에서는 근육 발달과 에너지 대사 관련 유전자가 높게 발현됐다. 안심은 근육 활동량이 적고 지방이 적은 부위로, 이러한 조직적 특성이 유전자 발현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 부위별 특징 유전자 7종 최종 선발연구진은 두 부위를 대표하는 유전자 10종씩 총 20종을 1차 선발한 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감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농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 기획단과 협업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K-푸드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정상회의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한식의 다양성과 수출용 할랄식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디저트 부스’에서는 호떡, 약과 등 전통 다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미령 장관은 직접 호떡을 만들어보며 참가자들과 한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현장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수출용 할랄식품 부스도 운영돼,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라면, 음료, 소스류 등 할랄 인증 제품이 전시됐다. 송 장관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할랄식품은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중요한 교두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송 장관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식품기업 홍보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브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박연문화관에서 **‘2025년 농식품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2018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 공유 및 국민 참여형 평가 행사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농식품부의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농정 메신저’를 통해 모집된 현장 국민평가단과 정부혁신 어벤져스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된 농식품 혁신정책 48개 과제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 우수사례의 정책 발표를 청취하고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우수사례는 ▲온라인 도매시장 고도화 ▲안전관리 APP 개발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 등으로, 현장에서 추진 과정과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모든 참석자가 직접 평가자로 참여해 사례별 점수를 매겼으며, 사전 전문가심사 점수와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창의적인 생각이 정책이 되고, 도전적인 시도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
외교부는 오는 11월 3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권발급신청서 음성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여권발급신청서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음성으로 작성 요령과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시각장애인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교부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을 발급한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포용적 행정의 연장선상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정의 진정한 혁신은 기술보다 배려에서 시작된다. 외교부의 이번 시도는 ‘모두를 위한 행정’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보건복지부가 10월 31일, ‘2026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의 확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 2026년 3만 5,846명으로 확대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과 소득보장, 직업경험 제공을 위해 2007년부터 장애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장애인일자리 지원 규모는 올해(3만 3,546명)보다 2,300명 늘어난 3만 5,846명으로 확대된다. 사업은 ①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② 복지형일자리, ③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등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 “당신도 꼭 필요한 사람” — 수상자들의 진심 어린 소감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우수 참여자와 우수 일자리 사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도 전달됐다. 장관상을 받은 한 참여자는 “장애인일자리는 단순한 고용정책이 아니라 장애인이 ‘일의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0월 31일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살리기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지역 관광 및 특산물 정보 공유 ▲기관 간 상호 협력 확대 ▲공식 행사 시 자매결연 지역 방문 ▲기관 선물 구입 시 지역 특산물 우선 활용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원 워크숍을 군산·김제·부안 지역에서 개최하고, 협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체육행사 등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상생발전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새만금개발청의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협력이 아닌, 지역이 중심
도레이첨단소재㈜가 새만금산단에 885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가 10월 31일 준공됐다. 이번 준공으로 새만금이 국내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885억 투자·5천 톤 생산능력 확보…새만금 산업단지의 대표 성공사례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첨단소재(대표 김영섭)**는 2016년 1호기 가동 이후 9년 만에 2호기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 2호기는 총 885억 원이 투입, 약 21만㎡ 부지(임대) 위에 건설됐으며, 자동차·전자·기계 부품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을 생산한다. 2호기 가동으로 연간 5천 톤의 PPS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새만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PPS 2호기, 국내 첨단소재 공급망 강화의 핵심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는 내열성·내화학성이 뛰어난 고분자 소재로, 자동차 경량화, 전자부품 절연소재, 반도체 장비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필수 산업소재’로 활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PPS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 첨
정부가 전국 1,800여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법하도급 합동 단속’을 실시한 결과, 95개 현장에서 총 262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에 따른 ‘강력 단속’ 조치로, 건설현장의 구조적 불법을 바로잡고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 전국 1,814개 현장 중 95곳 적발…적발률 5.6%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50일간 지자체·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1,814개 건설현장 중 95개 현장(적발률 5.6%)**에서 106개 업체가 262건의 불법하도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요청(지자체) ▲수사의뢰(경찰)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 체불임금 9.9억 원 적발…노동부 “615명분 즉시 청산”노동부는 특히 **체불이력 및 중대재해 다발 현장 100곳(369개 업체)**을 집중 감독했다. 감독 결과 **171개 업체에서 9.9억 원(1,327명 대상)**의 체불이 적발됐다. 이 중 **79개 업체(615명분, 5.5억 원)**은 즉시 청산됐으며, **92개 업체(4.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첫 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를 주재하며 정상 외교의 첫발을 내디뎠다. ■ APEC 첫 세션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개최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1일 오전,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첫 공식 일정인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세션’을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오전 9시 20분부터 각국 정상 영접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맞이한 이 대통령은 “APEC 회원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IMF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 시진핑 주석까지 이어진 개별 영접이날 영접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시작으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순으로 이어졌다. 멕시코 대표로 참석한 에브라르드 장관은 “홍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로 셰인바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고,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을 조만간 직접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는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은 어떠셨나”라고 묻자, 카니 총리는 “한국이 제공한 헬기와 조선소 시설 모두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고흥군은 지난 10월 31일 군청 우주홀에서 열린 ‘제9회 송수권 시문학상 및 제6회 송수권 시 낭송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흥 출신으로 한국 서정시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故) 송수권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학 발전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문학상에는 전국 각지에서 156권의 시집이 접수되며, 송수권 시문학상이 이미 전국적 위상을 지닌 문학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본상에는 나종영 시인의 『물염(勿染)의 노래』가 선정돼 상금 3,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올해의 남도시인상’은 남선현 시인의 『밤은 나를 안고 잔다』(상금 1,000만 원) ▲‘올해의 젊은시인상’은 변윤제 시인의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상금 500만 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송수권 시 낭송대회에서는 ‘백련사 동백꽃’을 낭송한 한은주 씨가 **대상(상금 150만 원)**을 차지하며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심사위원장 김선태 교수는 “이번 수상자들은 한국 시의 현재와 미래를 든든히 이끌 재능 있는 시인들로, 그 성취는 여느 문학상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
예천군이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를 맞아 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 오랜 우정과 협력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 자매도시 대표단, 활축제 개막식 함께 빛내10월 31일 개막한 **‘2025 예천활축제&농산물축제’**에는 예천군의 오랜 자매도시인 ▲군포시 하은호 시장, ▲구로구 최원석 부구청장, ▲수성구 송기찬 부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전에는 환영 만찬이 열려, 그간의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농 상생협력의 실질적 교류의 장이 이어졌다. ■ 25년 이어진 도농 상생의 우정예천군은 1998년 군포시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2011년 서울 구로구, 2019년 대구 수성구와 차례로 협약을 체결하며 도농 간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동안 예천군과 각 자매도시는 ▲청소년 교류 ▲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상호 초청 ▲행정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 시민대표단 100여 명, 예천의 전통과 문화 체험이번 축제에는 자매도시 시민대표단 약 100명이 예천을 방문했다. 특히 수성구 고산2동 주민들은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장봐군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무인 스마트 매장’으로 새 유통 모델 제시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대표성 ▲혁신성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역 농산물 유통의 모범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군위군은 무인 키오스크 기반의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소규모 매장의 효율적 운영과 도심형 확산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장봐군위’ — 군청 로비에서 대구 도심까지 확산군위군은 2024년 10월 군위군청 로비에 무인 1호점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에는 민속LPC 내 2호점을 추가 개장하며 확산 기반을 다졌다. 이어 2025년 6월, 대구 도심에 **무인형 스마트 매장 ‘장봐군위’**를 열어 군위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로컬푸드 유통 모델을 완성했다. 현재 군위군은 직영점과 위탁점을 포함해 총 6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소농 중심의 유통망 안정화’**와 ‘도심형 확산’
성주군은 지난 10월 31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향교 주관 ‘2025년 기로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나라에서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된 행사로, 오늘날에는 향교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상읍례, 효행상 시상, 축사, 헌주례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성주향토민요보존회의 흥겨운 민요 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효행상은 대가면 조복수 씨, 초전면 이현미 씨가 수상했으며, 수륜면의 **김대식 옹(94세)**이 관내 원로를 대표하는 **융로(耆老)**로 추대됐다. 이윤식 성주향교 전교는 “오늘 행사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 예절과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향교의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평소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해 온 향교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로연이 잊혀가는 충·효·예의 정신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가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10월 29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어울림 복지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도구, 영도구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정현), **영도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덕신)**가 공동 주최했으며, ‘나누면 커지는 행복’을 주제로 관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업무소진 예방과 힐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2부 방송인 이홍렬 강사의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홍렬 강사는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나누면 커지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나누면 커지는 행복은 복지의 본질이자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작은 친절과 미소가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영도를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복지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는 제도보다 마음이 먼저다. ‘나눔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들의 헌신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