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전국 농어가를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인권침해 사례가 잇따른 것에 대한 대응 조치다. 법무부는 8월부터 9월까지, 출입국·외국인관서와 지자체가 협력해 10개 시·군 165개 농어가, 441명의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및 면담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절근로자 주거시설의 적정성 ▲임금의 정상 지급 여부 ▲인권침해 및 근로조건 위반 여부 ▲지자체의 관리·감독 체계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일부 농가에서는 부적합한 숙소 제공, 임금 체불 등 고용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례가 확인됐다. 법무부는 해당 고용주에게 즉시 시정 및 주의 조치를 내리고, 위반 행위가 반복될 경우 엄중한 법적 제재를 예고했다. 또한 계절근로 관리에 소홀한 일부 지자체에 대해서도 외국인등록증 보관, 임금 지급 확인 등 감독 부실 문제를 지적하고, 강도 높은 개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재발 시에는 행정적 불이익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
1905년 인천 제물포항을 떠나 멕시코로 이주한 1,033명의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청이 현지 한인사회를 직접 찾아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재외동포청 변철환 차장은 11월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멕시코시티와 한인 이민의 첫 발자취가 남아 있는 메리다시를 방문해 현지 동포사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남미 지역 재외동포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변 차장은 3일 멕시코시티 한인회관과 한글학교를 방문해 재멕시코한인회 등 주요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동포사회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그는 “멕시코 한인사회는 120년 전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뿌리를 내린 곳”이라며 “재외동포청은 동포들이 현지 사회에 더욱 단단히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정상구 재멕시코한인회장, 이종훈 민주평통 회장, 한글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해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와 현안 과제를 공유하며, 재외동포청의 정책 강화를 환영했다. 이어 4일부터 5일까지 변 차장은 멕시코 남동부의 대표 도시이자, 한인 독립운동 후원 거점으로도 알려진 메리다시를 방문했다. 그는 대한인국민회 지부, 숭무학교, 유
보건복지부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익 캠페인을 시작했다. 복지부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고립은둔청년 인식 확산 캠페인 *‘뜻밖의 외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실제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연결을 목표로 마련됐다.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노출되는 문을 클릭하면 ‘외출’을 상징하는 **픽업 쿠폰(5천 원)**이 제공되며, 고립은둔청년 관련 정보와 복지부의 지원정책이 함께 안내된다. 또한 참여자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보건복지부 고립은둔청년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창구(청년ON)**로 바로 이동해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청년미래센터 등 전담 조직과의 연결이 가능해 실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복지부는 고립은둔청년이 사회와의 단절을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외출이 필요한 청년의 사연을 응모하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1월에도 같은 주제로 고립은둔청년 지원 캠페인을
화순군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복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형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보은병원에 위탁 운영 중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오는 11월 7일부터 26일까지 *‘2026년 정신건강 사업 주민 의견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이 체감하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만족도와 개선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실 있는 정신건강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화순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센터는 제출된 의견 중 사업 목적 부합성, 지속 가능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우수 의견 40건을 선정,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미라 화순군보건소장은 “군민이 직접 지역사회 정신건강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인식 개선에 참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렴된 의견은 향후 센터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 회복 지원, 자살 예방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울진군이 올해 초부터 추진한 *‘어르신 무료 스케일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구강질환이 잦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은 지난 2월부터 관내 10개 협약 치과의원과 함께 어르신 대상 무료 스케일링을 진행했으며, 총 500명의 어르신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400명에서 100명이 늘어난 수치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구강건강 관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케일링 비용 부담 없이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었던 어르신들은 “치과 방문이 부담스러웠는데 무료 지원 덕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사업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어르신의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향후에도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건강
울진군이 전국 소비자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농협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행사’*에 참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전국의 후계농업경영인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울진군에서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울진군연합회 나성훈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하며 울진군의 다양한 농산물을 알렸다. 현장에서는 도시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평해읍 황유성 회원이 재배한 ‘울진 표고버섯’이 특작류 부문 농산물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울진군의 농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는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인정받은 결과로, 울진 농산물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홍보 부스에서는 표고버섯을 비롯해 사과, 햅쌀, 보리쌀, 고구마 등 울진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전시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해 재배 과정과
대구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달서구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팀이 출전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대구시 대표로 참가했다. 팀은 ▲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 ▲평영 100m ▲자유형 200m ▲혼성계영 400m 등 6개 종목에 출전했다.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강정은 선수였다. 그는 ▲개인혼영 200m ▲배영 100m ▲접영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강주은 선수는 ▲배영 100m와 ▲평영 100m에서 은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자매 선수인 강정은·강주은은 혼성계영 400m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해 대구시 대표팀의 종합 성적 향상에 큰 힘을 보탰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각종 전국 대회에서도 출전 종목마다 메달을 놓치지 않는 탄탄한 실력으로 **‘전국 최고의 장애인 수영팀’**으로 평가받
부안군보건소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법 및 부안군 금연 관련 조례에 따라 오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금연구역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공중이용시설과 조례 지정 금연구역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금연문화 확산과 흡연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부안군은 총 3개 점검반을 편성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게임제공업소 ▲음식점 ▲청사 ▲실내·외 체육시설 등 공중이용시설 2,800여 개소와, ▲버스·택시 정류소 ▲도시공원 ▲수소충전소 등 조례 지정 금연구역 500여 개소를 포함한 약 3,300여 개소에 달한다. 특히 민원이 잦은 금연구역과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경계 30m 이내 구역, 교통 관련 시설 등을 중점 점검 지역으로 선정했다. 점검 내용은 ▲금연 표지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등이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현장 경고 및 시정조치, 재발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흡연 및 간접흡연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구역 관리를 철저
경남 밀양시가 시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연중 추진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부터 생활습관 개선, 경로당 중심 건강교육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고혈압·당뇨병 진단률, 경남 평균보다 높아2024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밀양시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33.1%,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5.2%**로, 모두 경남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이에 시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체계로 전환해 시민 스스로 자신의 혈압과 혈당을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심뇌혈관 예방관리실 운영… 자가 관리 역량 강화밀양시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심뇌혈관 예방관리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시민들에게 혈압계·혈당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 및 합병증 검사도 병행 중이다. 현재까지 혈압계·혈당계 대여 2,000건, 합병증 검사 800건, 건강상담 및 교육 10,400여 명 대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건강지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 경로당 중심 ‘찾아
부천시가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예술로 표현한 따뜻한 전시회를 열었다. 시는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제8회 정신건강 미술전시회 *‘내 마음속 용기 찾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5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두려움 극복’, ‘도전’, ‘성장’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학교·가정·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의 마음을 담아냈다. 전시 기간 동안 가족, 교사, 시민 등 다양한 세대가 전시장을 찾아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 표현이 감동적이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아이들의 그림에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전반에 공감과 이해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시민 참여형 정신건강 증진
양양군보건소가 건강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건강’과 ‘나눔’*을 결합한 특별한 걷기 캠페인을 마련했다. 보건소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참여자들의 누적 걸음 수가 6천만 보에 도달하면, 양양연탄은행에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이웃 나눔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과 나눔의 선순환’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획됐다. 양양군에 주소지를 둔 20세 이상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워크온 앱에서 ‘고맙다 양양’ 커뮤니티에 가입 후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일상 속 걷기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양양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건강을 챙기며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걷기라는 작은 행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문의는 양양군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중구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습관 형성을 위해 흡연·음주 예방 교육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4일 중구문화회관에서 원도심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인형극 공연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흡연과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해로움을 알려주면서 금연과 절주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무대는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와 노래, 생동감 있는 연출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술쇼, 레이저쇼, 포토존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가 더해져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연으로 완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 간접흡연과 음주의 위험을 인식하고,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공연 후에는 “흡연·음주 안 돼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이어가, 올바른 건강생활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흡연과 음주 시작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유아기부터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절주
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가족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을 주제로 한 **‘2025 치매 공감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롯데시네마 인천 아시아드점에서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치매 환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영화 관람과 전문의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상영작 **‘장인과 사위’**는 치매를 앓는 장인과 사위의 예기치 못한 동거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 세대 간 유대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관람객들은 “치매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졌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인천은혜병원 **이상훈 전문의(1부)**와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전문의(2부)**가 치매 예방과 관리, 돌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의의 현실적인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쉼이 되는
충남사회서비스원 소속 충남온종일아동돌봄통합지원단이 지역의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아동돌봄활동가 2기 양성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4일부터 26일까지 천안과 예산 지역에서 진행되는 총 48시간 과정으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선발된 40명의 도민이 참여한다. 지난 1기 교육을 통해 배출된 활동가가 많았던 두 지역을 제외하고, 돌봄 사각지대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앞서 1기 교육에서는 총 90명의 아동돌봄활동가가 양성돼, 8개월 동안 ▲아침돌봄 ▲방학 중 돌봄 ▲아픈아동 병원동행 ▲365x24 아동돌봄거점센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73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장의 추가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2기 교육이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2기 양성교육은 ▲아동상담기법 ▲치료놀이 ▲성향검사(KEIF) ▲현장실습 등 실무 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수료 후에는 ‘아침돌봄’, ‘긴급돌봄’, ‘놀이프로그램 지원’, ‘아픈아동 병원동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돌봄기관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에서 방학 중
광주 동구가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며 ‘모두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도시’의 비전을 다졌다. 동구는 지난 5일 동구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 올 한 해 추진된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움으로 하나 된 동구, 행복 나눔의 장’**을 주제로 장애인 학습자, 강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과 발표,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학습자를 위해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마을로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요리·공예·디지털 활용·환경 자원 순환 등 생활밀착형 강좌가 운영돼 학습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비장애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확산돼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시 낭송 공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 ‘스마일 워킹 모델 워킹’,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