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증류주 전용 쌀 품종 ‘주향미(酒香米)’**가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국산 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전통주 산업 활성화의 연결 고리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2024년에 육성한 ‘주향미’는 증류용에 특화된 벼 품종으로, 찰기가 적고 알칼리붕괴도가 낮아 가공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증류 과정에서 에스테르 계열 향기 성분이 풍부하게 생성돼 바나나·사과·장미를 연상시키는 과일·꽃 향을 구현하며, 관능 평가에서도 향과 맛, 종합 선호도 모두 기존 품종을 앞섰다. 하이트진로는 강원도 홍천곡산영농조합법인과 ‘주향미’ 생산단지 조성 및 원료곡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헥타르(ha) 규모에서 약 14톤의 ‘주향미’를 생산했다. 수확된 원료는 고급(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생육 단계별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홍천곡산영농조합 미곡종합처리장(RPC)**과 협력해 원료곡 도정 및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부·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원료곡 산업화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증류주용 쌀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 기술을
보건복지부가 2026년도 장기요양보험 제도개선안을 확정하고, 보험료율 인상과 함께 어르신 보장성 확대·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등 종합 대책을 내놨다.복지부는 11월 4일 열린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이스란 제1차관)’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2026년 장기요양보험료율 0.9448% 확정위원회는 2026년도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0.9448%**로 결정했다.이는 2025년(0.9182%) 대비 0.0266%p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가입자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8,362원으로, 올해보다 약 517원 인상될 전망이다.건강보험료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13.14%**로 산정됐다. 복지부는 “재정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증가와 돌봄 서비스 확충에 따른 지출 확대를 고려하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다만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인상률(1.48%)과 유사한 수준인 1.47% 인상으로 조정했다. ■ 수급자 보장성 강화… “돌봄의 질, 한 단계 더 높인다”복지부는 보험료율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수급자 보장성 강화, 종사자 처우 개선, 통합돌봄 인프라 확충 등 3대 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1월 4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위원장 중기부 장관)’를 열고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와 전남 신안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기존 3개 특구의 주요 사항 변경과, 지정 목적을 달성한 3개 특구의 지정 해제도 심의·의결했다. ■ “지역이 가진 고유자산을 성장동력으로 전환”‘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총 **129개 규제특례(59개 개별법)**를 활용해 지정하는 제도다. 2004년 도입된 이후 전국에서 172개 특구가 운영 중이며, 지역 산업의 구조전환과 혁신성장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산업을 융합한 두 개의 신규 특구가 주목받았다. ■ 울산 해양산악레저 특구울산시는 ‘일산해수욕장’ 등 해양자원과 ‘영남알프스’ 산악자원을 결합해 **‘체류형 복합레저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관광·레저 중심으로 다변화해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해상·산악 케이블카 설치 ▲해양치유(힐링) 프로그램 운영 ▲통합 관광브랜드 구축 등
행정안전부가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지방재정전략회의’**를 열고, 국세·지방세 7:3 비율 실현과 지방재정 혁신 구조 전환을 위한 대대적인 개편안을 발표했다.이번 회의는 11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지방재정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 위한 재정분권 추진”행정안전부는 이번 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정분권 이행계획을 공식 발표했다.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세-지방세 비율 7:3 달성 추진 지방소비세율 상향과 지방교부세율의 단계적 인상을 통해 지방재정의 자주재원을 확충한다.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지역자율계정 확대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주도로 전환하고, 지방이 자체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 지방재정법·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주민 대상 예·결산안 공개 의무화, 예산심의 기간 확대 등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이러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범정부 재정분권 TF’**를 구성해 관계부처·지자체·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농업기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신기종 현장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도화된 농업기계의 정비 공백을 해소하고, 담당자들의 현장 지도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대동, 티와이엠(TYM), 한성티앤아이, 아세아텍 등 4개 주요 농업기계 제조사의 전문 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각 제조사별로 최신 기종의 구조와 진단 기술, 정비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밀착형 기술 실습 교육’**이 핵심이다. 총 61명의 농업기계 담당자가 참여하며, 전체 18시간의 교육 중 12시간(66.7%)이 실습 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정비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안전복장과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실습을 진행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실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교육 강사 21명 중 17명을 제조사 소속 외부 전문가로 구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진단 장비와 신기종 농기계를 활용해 실질적인 기술 습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총 4기수로 나뉘며, 1기: 커먼레일 디젤엔진(CRDi) 구조 및 진단 기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술탈취 근절대책’**을 발표하며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공정위는 11월 4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발표 자리에서 ‘중소기업 기술보호 감시관’ 12명을 위촉하고, 기술탈취 행위를 선제적으로 적발·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기술탈취 근절, 공정성장의 첫걸음”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공정성장 경제환경의 실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며 “기술탈취를 사후 제재가 아닌 사전 감시·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의 초점을 예방·보호·재기 전(全)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통합시스템 마련에 두고, 감시관 제도는 민관이 함께 기술탈취를 선제적으로 적발하기 위한 핵심축”이라고 설명했다. ■ “12명 기술보호 감시관 위촉… 기계·전기·소프트웨어 등 집중 감시”공정위는 기술탈취가 빈번한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2명을 ‘기술보호 감시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대기업의 기술탈취 혐의나 불공정 사례를 직접 모니터링해 공정위에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정위는 향후 감시관 제보를 기반
이재명 대통령은 11월 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한미동맹의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심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을 위해 방한한 헤그세스 장관의 일정 중 하나로, 양국 안보 협력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헤그세스 장관의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헌신하는 미국 국방 리더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은 한미동맹의 질적 도약을 의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이 한반도 방위를 주도하게 되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방위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지원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는 한국군의 자주 방위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한미동맹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이 국방비를 지속적으로 증액하고, 최첨단 재래식 전력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를 추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열린 제48차 국무회의에서 “내년은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며 여야 협치와 실질적 행정혁신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국회와 정부의 긴밀한 공조, 국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 AI·지방 중심 성장 전략 등을 핵심 국정 기조로 제시했다. ■ “내년은 국민 체감 변화의 원년… 국회의 초당적 협력 필요”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내년이 국민 체감 변화의 시작점이 되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또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들은 대체로 합리성이 있다”며 “여야를 가리지 말고 합리적인 제안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와 정부가 대립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민생과 미래를 위해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공기업 민영화, 국민 여론 충분히 반영해야”이 대통령은 공공서비스 민영화 추진 과정에서 국민 여론과의 괴리를 지적했다.“행정부가 국민의 공감 없이 공기업 민영화를 일방 추진해 정치 쟁점이 되는 사례가 있다”며 “국회 협의,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제도화해 공공 부문 민영화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월 31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션-벨류업 제주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오션-벨류업 제주 데모데이’는 제주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추진 중인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양 자원 기반의 혁신 기업 발굴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제주소금 ▲메가플랜 ▲토버스 ▲위드라이크 ▲애논 ▲치즈라이브러리 ▲탄산오름 ▲리젠바당 ▲오션브릭 ▲컬리버 등 10개 해양수산 스타트업이 참여, △용암해수 및 해조류 활용 △해양환경 보호 △어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IR 피칭(투자설명회)**을 진행했다. 심사는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의 현직 심사역들이 맡았으며, ▲사업모델의 차별성 ▲시장 경쟁력 ▲투자 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메가플랜(대상·상금 1,500만원), 토버스(최우수상·1,000만원), ㈜위드라이크(우수상·700만원), 오션브릭(우수상·700만원) 등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메가플랜
경산시는 11월 4일 경산4일반산업단지 내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기반 구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前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동욱 경산시의회 부의장, 지역 시의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224억 원이 투입된 이번 센터는 부지 3,000㎡, 연면적 2,787㎡ 규모로, **친환경 고기능성 나노섬유소재(CNF, Cellulose Nano Fiber)**의 시험·평가·제품화 지원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나노 셀룰로스 산업화 거점시설이다. ‘셀룰로스 나노섬유소재 산업화센터’는 천연자원인 셀룰로스를 나노 단위로 분해해 자동차 부품, 에너지 소재, 공기정화필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소재 기술 개발 및 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경산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연계해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상남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여당 지도부에 지원을 요청했다.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울·경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남 재도약, 여당의 전폭적 지원이 밑거름”이날 협의회에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박형수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부산·울산·경남 시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국회 예산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그동안 방산·원전·조선 등 경남 주력산업이 당과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확정,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선정, 김해~밀양 고속도로 사업,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 등 여러 현안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중앙정부와 여당의 협력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지방비 부담 완화·핵심 법안 조속 처리 필요”박완수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인천광역시는 11월 4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형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인천시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통합돌봄의 방향성과 분야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기존의 분절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연계해 제공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자택이나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사업은 2026년 3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시와 군·구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실무진이 참석해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에서는 한국재택의료협회 **조규석 부회장이 ‘돌봄통합지원 정책의 효과적 시행을 위한 보건의료 연계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부평구의 시범사업 추진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돌봄의 현황, 개선 과제,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시·군·구 공무원과
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보건소 및 국가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결핵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총 5개 부문에서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구시에서는 달성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달성군보건소는 취약계층 결핵환자에게 맞춤형 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의료기관·복지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치료 순응률이 크게 향상됐으며,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 방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결핵은 여전히 지역사회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 중 하나”라며 “달성군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결핵 예방과 치료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결핵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성군보건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의
경산시는 11월 4일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해 항일운동기념탑 제막 이후 기념탑에서 경산시 주관으로 열린 첫 행사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시의원,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지역 기관 단체장, 그리고 남산초·관내 중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에게 깊은 추모와 감사를 표했다. 특히 남산초 ‘파랑새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추념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용성중·자인중·제일중 학생들의 헌화와 분향 참여로 이어졌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며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잇는 뜻깊은 현장이 되었고, 참석자들은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선열의 희생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조현일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결실”이라며 “경산시는 앞으로도 보훈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역사 의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
강원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서 강릉 정동·심곡항과 고성 대진항이 최종 선정돼 총 **370억 원(국비 19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번 선정으로 강원도는 사업 첫해인 2023년 이후 4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어촌어항재생 분야 전국 선도 지자체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 도내 신청지 100% 선정… “강원형 어촌재생 모델” 입증강원도는 올해 공모에 신청한 모든 사업지가 100% 선정되며 정책기획력과 현장 중심 행정의 결합으로 만들어낸 **‘강원형 어촌재생 모델’**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어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 강릉 정동·심곡항 – “어촌문화거점 조성”으로 지역 회복 추진정동·심곡항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항시설 보강과 바다부채길 연장사업을 마친 지역으로, 이번에는 ‘어촌회복형(2유형)’ 사업으로 선정됐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어촌문화거점 조성, 생활SOC(공공시설·환경 개선) 확충, 기존 어항시설과 관광자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