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11월 한 달간 총 3조 8,805억 원 규모의 대형사업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물품·용역 10억 원 이상, 공사 100억 원 이상인 대형 프로젝트 총 308건이 포함됐다. 이 중 신규 공고는 257건(2조 2,268억 원), 이월 공고는 51건(1조 6,537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신규 사업은 ▲시설공사 47건(1조 3,036억 원)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공사’ 등이 포함됐다. ▲물품 분야는 13건(1,437억 원)으로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사업이, ▲용역 분야는 197건(7,795억 원)으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 전용회선 사업자 선정 용역’ 등이 주요 발주 대상이다. 이번 11월 공고 예정 금액은 전월(10월, 2조 4,933억 원) 대비 약 55.6% 증가했다. 조달청은 “이는 국정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복구로 인해 전월 물량이 일부 이월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공공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집행을 통해 국가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공공입찰이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경제 활력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의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이 우리나라 주도로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조선 분야 배관 및 기계류 회의(ISO/TC 8/SC 3)**에서 두 가지 국제표준 신규 제안안을 공식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규제 강화에 따라 글로벌 조선사들은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차세대 선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은 조선산업의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 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이 채택될 경우, 상용화 초기 단계인 암모니아 연료 선박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기술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조선 기자재 기업들은 향후 배관, 저장탱크 등 핵심 부품의 국제표준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한국이 미래선박 핵심 기술 표준 개발을 주도한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대체연료 선박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지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아이 허그 유(Hug You)’ 대국민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11월 3일부터 16일까지로, 아이와 가족 간의 따뜻한 ‘포옹(Hug)’을 주제로 한 영상을 모집한다. ■ 포옹을 통해 전하는 가족의 행복이번 공모전은 아이와 가족 간의 포옹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에 따뜻한 가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과 함께 결혼과 육아의 긍정 이미지를 확산하는 대국민 캠페인 **‘나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을 병행해왔다. ■ 인식 변화, 실제 수치로 이어져위원회가 지난해부터 4차례에 걸쳐 실시한 결혼·출산·양육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4차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혼 긍정 인식: 62.6% (1차 대비 6.7%p 상승) 결혼 의향: 64.5% (3.5%p 상승) 자녀 필요성 인식: 61.2% (11.2%p 상승) 출산 의향: 39.5% (10%p 상승) 이 같은 수치는 정책적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이 맞물려 나타난 변화로 분석된다. ■ 국민이 직접 만드는 캠페인 영상‘아이 허그 유’ 공모전
국가보훈부는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의 억압에 맞서 싸운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독립정신을 미래세대와 함께 계승하겠다는 의미로 마련됐다. ■ “환하게 밝힐, 내일을 꿈꾸며”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환하게 밝힐, 내일을 꿈꾸며’**다. 이는 일제강점기에도 대한독립이라는 ‘빛나는 내일’을 꿈꾸며 항거했던 학생들의 의지를 되새기고, 오늘의 청년세대가 그 정신을 이어 미래를 밝혀가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 AI로 재현된 학생 독립운동가들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광주지역 학생독립운동 참가 학교 후배 학생, 정부 주요 인사 등 약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여는 영상 ▲국민의례 ▲주제공연 ▲기념사 ▲기념영상 ▲기념공연 ▲학생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여는 영상에서는 ‘학생’과 ‘독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비밀결사와 만세시위를 담은 일러스트 영상이 상영됐으며, 특히 AI(인공지능) 기술로 재현된 학생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투쟁 장면이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 청년이 이어가는 ‘빛나는 발걸음’주제공연 ‘빛나는
관세청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신속한 구축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보세건설장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 10월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세건설장’은 산업시설이나 제조공장 건설 과정에서 필요한 외국산 설비·기자재 등을 완공 시까지 과세보류 상태로 설치·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절차 간소화를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보세건설로 완공된 제조공장을 기존 보세공장과 통합 운영할 때, 기존 보세공장의 관할 세관장이 보세건설장부터 보세공장까지 특허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동안 보세건설장과 보세공장이 서로 다른 지역 세관의 관할을 받을 경우, 설비나 기자재 신고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 조성 지연과 행정비용 증가가 우려됐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의 시간·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고관세 정책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해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샘 리처드(Sam Richards) 교수와 로리 멀비(Laurie Mulvey) 교수 부부를 초청해 대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집단민원과 사회갈등의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리처드 교수 부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회학 강의 ‘SOC119’와 프로그램 ‘World in Conversation’을 통해 사회적 갈등과 차이를 대화로 풀어내는 공감 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대담에 앞서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민원 접수 및 처리 절차를 직접 참관했다. 이어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과 함께 국가옴부즈만으로서의 권익위 역할, 집단민원 해결 시스템, 사회갈등 조정 메커니즘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가졌다. 또한 교수 부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갈등을 ‘대화와 참여’라는 방법으로 해결해온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한국의 갈등 조정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양국의 특이민원 대응 및 조정 시스템을 비교 분석하며 한국형 사회갈등 해결 모델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샘 리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2025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국가 단위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진행된 ‘가을편’(8월 20일~10월 30일)과 ‘특별재난지역편’에서는 총 77만 장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됐다. 특히 산불·호우 피해지역 및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할인권 15만여 장이 모두 사용돼, 피해지역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겨울편’은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숙박요금이 7만 원 이상인 상품에는 3만 원, 7만 원 미만인 상품에는 2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 예약 시 사용 가능하며, 호텔·리조트·콘도·펜션 등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이 대상이다. 단, 미등록 숙박업소나 대실 상품은 제외된다. 또한 이전 행사에서 할인권을 사용한 이들도 다시 참여 가능하다. 숙박할인권은 **11월 3일 오전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플랫폼)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접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금융위는 앞으로 금융감독원 심사와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연내에 최대 2개사에 대한 예비인가를 의결할 계획이다. 이후 예비인가를 받은 업체는 인적·물적 요건을 충족한 뒤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위 본인가를 획득해야 정식 영업이 가능하다. 이번 예비인가 절차는 조각투자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첫 단계로, 투자자 보호와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정으로 평가된다. 금융당국은 불투명한 장외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각투자 시장이 제도권 문턱을 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투자와 투기의 경계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향후 금융위의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고한 신고자에게 총 9,37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월 29일 열린 제19차 증권선물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신고자는 혐의자들이 주가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부정한 수단과 기교를 사용했다는 구체적인 위법 사실을 상세히 기술했으며, 이에 대한 녹취록 등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감독원은 부정거래 혐의의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해 기획조사에 착수, 조사 결과 혐의자 6인을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및 대량보유 보고의무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불법행위를 조기에 적발하고 신속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신고자의 신원이 보호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혐의 입증에 기여한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익명 신고도 가능하지만, 포상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원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건전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관련 자료나 정보를 적극 제보해달라”며 “
청양군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제62회 청양군 호국영령 추모제’(전 충령사 추계제향)**가 3일 청양군 우산면 충령사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관내 보훈단체장과 주요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헌작 ▲제문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제향은 개인의 안위보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633위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청양군의 정신적 토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연한 가을의 정취 속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행사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령사에는 6·25전쟁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나라를 지킨 군인, 경찰, 민간의인 등 633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청양군은 매년 11월 3일 이곳에서 제향을 봉행하며 그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있다. 해마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추모제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기억의 책임’을
(사)강도근동편제판소리보존회(대표 이난초)가 주관하는 **‘제33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판소리의 근원인 ‘동편제’의 정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무대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악 인재들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연은 ▲판소리 부문(일반부·신인부(단체/개인)·고등부·중등부·초등부) ▲고법 부문(일반부·신인부·학생부)으로 진행되며, 8일 예선, 9일 본선을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된다. 또한 **11월 8일 오후 4시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김건희 명창(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의 ‘흥보가 완창 발표회’**가 열려, 깊이 있는 소리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금파 **강도근 명창(1900~1980)**은 남원 출신으로, 강건하고 절제된 소리, 정제된 발성과 깊은 성음으로 동편제의 진수를 완성한 대표적 명창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대표 작품으로는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가 있으며, 이 중 *‘강도근제 흥보가’*는 동편제의 미학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꼽힌다. 최경
남원시 보건소는 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강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현장 진료와 보건소 내 방문 진료를 병행해,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아동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치아홈메우기’는 영구치의 씹는 면에 있는 홈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 충치(치아우식증) 발생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만 6세 전후 제1대구치와 만 12세 전후 제2대구치 시기에 시술할 때 가장 효과가 높다. 남원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구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학생을 우선 선정해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건소 구강보건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구강보건전담팀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구강건강의 중요성 ▲올바른 칫솔질 방법 ▲충치 예방 습관 교육을 실시하고, 불소 바니쉬 도포 및 구강위생용품 배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읍·면 지역 학교의 경우 이동진료차량이 직접 방문해 치아홈메우기를 실시하며, 차량에는 디지털 진료 장비가 탑재돼 학생
남원시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와 겨울철 독감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 및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은 남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료·유료로 구분해 운영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이다. 유료 접종 대상자는 14~59세 남원시민으로, 접종비는 1만 원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함께 무료 접종 대상 증빙서류(복지카드, 관련 증명서 등)**를 지참하고 남원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11시 30분, 오후 1시~5시까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 감염 시 만성질환 악화와 폐렴,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겨울의 시작, 독감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백신 한 번으로 나와 이웃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김천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류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한일여고와 김천중앙고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마약의 종류와 인체 유해성 ▲중독의 위험성 ▲신종 마약의 유통 실태 ▲청소년 대상 유혹 수법 및 대처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영상 자료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현실감 있게 체감하도록 했다. 특히,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마약 유혹 상황을 가정한 대처 훈련과 ‘NO 마약’ 다짐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스스로 예방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마약은 개인의 삶을 파괴할 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강화해 마약 없는 건강한 김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향후 이번
진도군은 지난 10월 30일 군내면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하며 올해 수매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매입 현장에는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지원과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과 진도사무소장 등 관계 기관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수매 시작을 함께했다. 올해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강대찬’**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 매입이 진행됐다. 진도군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광주·전남 특등비율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3년 연속 1위 달성을 목표로 건조벼·친환경벼·가루쌀 등 **총 25만 3,217포대(40kg 기준)**를 순차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40kg) 단가로 환산해 확정된다. 매입 직후에는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우선 지급되며,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은 2년 연속 광주·전남 공공비축미 특등비율 1위를 차지하고,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라며 “올해도 농가와 함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