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나섰다. 북구는 11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차별 없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사회복지인권연구소 서영협 부소장이 맡아, 장애인의 삶과 현실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돌아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식 개선 방법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 관계자는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들이 장애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서로 존중하는 지역문화 형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존중의 차이’다. 북구의 이번 교육이 지역 곳곳에서 상호 이해와 공존의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충청북도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1월 11일, 전국에서 우수한 통합돌봄 모델로 평가받는 진천군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 초고령사회 대응…‘통합돌봄’이 핵심 해법이번 방문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간 유기적 연계가 절실해진 가운데, 충북도 차원의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어르신이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집과 지역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 모델이다. 병원 진료, 방문의료, 돌봄 및 간병, 식사·청소·안전 점검 등 생활 지원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 진천군, 충북형 통합돌봄의 모범사례로 부상이 부지사는 진천군청에서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보고받은 후, 진천군의 대표적 돌봄 인프라인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찾아가는 통합간호센터)’**과 **‘생거진천 케어팜’**을 방문했다. 진천군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2023년에는 노인 의료·돌봄 통
평택시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지역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평택시는 **11월 11일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용인정신병원과 함께 ‘정신 응급대응 공공병상 운영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신과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병상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각 기관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평택시는 야간·휴일 입원이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부족으로 응급환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 7월 ‘평택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체계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협약에 따라 용인정신병원은 평택시민 전용 공공병상(보호실 1실)을 24시간 확보·운영하며,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환자에 대한 우선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찰 및 소방과 협력해 응급·행정입원 지원과 퇴원 후 사례관리를 담당한다. 평택경찰서는 정신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입원 절차와 보호조치를, 평택·송탄소방서는 긴급구조 및 이송 지원을 맡게 된다. 정
울진군이 군민과 함께 만드는 복지공동체의 장을 열었다. 울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병복, 민간위원장 손정일)는 11월 8일 울진 연호공원 일원에서 ‘2025 울진군 복지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복지 ON, 행복 ON. 울진의 오늘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복지 활성화와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단체,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복지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플래시몹 퍼포먼스·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35개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가 참여한 복지상담 및 체험 부스, 아동·청소년 체험존, 재능나눔 자원봉사 부스 등이 함께 운영돼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손정일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번 복지박람회는 울진의 복지 현황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민원 상담 서비스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2일 경상남도 양산시, 13일 경상북도 고령군, 14일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이동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에는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인접 지역인 김해시·밀양시·울주군·합천군·거창군·계룡시·부여군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을 순회하며 주민의 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형 제도다. 상담 주제는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 관련 행정 민원 ▲생활법률 ▲소비자 피해 ▲부동산 및 지적 정리 등으로, 협업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생활 전반의 문제를 아우르는 종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 간 갈등 해소, 생활민원 해결, 행정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국민 체감형 권익구제 제도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공
임실군이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임실군은 지난 7일 임실군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보건·경찰·소방·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 생물학적 인자를 이용해 사람이나 동식물에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로, 소량만으로도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동 대응의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육군 제7733부대 2대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개인보호구 착·탈의법 ▲생물테러 감염병 이해 ▲다중 탐지 키트 활용법 ▲검체의 3중 수송용기 포장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실소방서의 협조로 레벨A 보호장비 착·탈의 시연이 이루어졌고, 의료원 직원들은 레벨C 보호복을 착용한 채 다중 탐지 키트 사용 및 검체 수송 절차를 직접 점검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펼쳐졌다. 김대곤 임실
여수시와 LG화학이 손잡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하우스 29호’를 완공했다. 여수시는 최근 동문동 희망하우스 29호 현판식을 열고, 새로운 보금자리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박정배 LG화학 VCM공장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윤진두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15통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여수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협력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구에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 시작된 이래 총 4억 6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29곳의 희망하우스가 조성됐다. 이번 ‘희망하우스 29호’의 수혜 가정은 신장·시각장애가 있는 대상자와 부모가 함께 생활하는 동문동의 한 가정으로, 노후한 주택과 단열이 미비한 화장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LG화학 VCM·CA공장이 나서 화장실 환경개선,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현관문 보수, 내·외벽 도색, 안전바 설치, 전선 정비 등 전반적인 주거 개선을 지원하며, 따뜻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박정배 LG화학 VCM공장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가족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부산진구보건소가 **‘제26회 간(肝)의 날’**을 기념해 지역민의 간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진구보건소는 지난 10월 24일 부산백병원 임재관 강당에서 대한간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 주최로 간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연사로 나선 **우현영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지방간의 원인과 최신 치료법을 설명했다. 이어 **허내윤 교수(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가 ‘알코올 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강연을 통해 음주 습관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전달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부산진구보건소 캠페인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국가암검진 안내 ▲금연·절주 캠페인 ▲C형 간염 자가진단키트 무료 검사 등 다양한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경조 부산진구보건소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간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전면 무상보육 실현’**에 나선다.시는 2026년부터 3~5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과 0~2세 급·간식비 인상, 외국국적 유아 보육료 지원 등 보육정책을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부산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부산형 무상보육’ 완성 단계로 평가된다. ■ 2026년부터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부산시는 이날 오후 시청 ‘들락날락’에서 **‘2026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선포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 보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시책사업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3~5세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해(2024년) 7월: 특별활동비(월 8만 원)·현장학습비(월 1만 7천 원) 지원 시작 올해(2025년): 5세 부모부담행사비(월 1만 원) 추가 지원 내년(2026년): 3~4세 부모부담행사비 확대 및 특성화비용(월 3만 원) 신규 지원 특히 ‘특성화비용’은 교재
정부가 내년 3월 본격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10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통합돌봄 시범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제도 시행을 앞둔 준비 상황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등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지·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광주시청, 5개 자치구 및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광주시의 통합돌봄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구체적 사례가 공유됐으며, 현장 담당자들이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전담 인력 확충 ▲지속 가능한 재정 지원 ▲지역별 돌봄 수요 맞춤형 서비스 설계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보건복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인 ‘경북 사과’의 맛과 품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연다.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꼭지 달린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린다.생산자는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사과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협의회가 공동 주최,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 개막식에 1,000여 명 참석…“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강조10일 열린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출향 인사, 사과 농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함께 ‘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및 꼭지 달린 사과 홍보영상’ 상영, ‘경북 사과 홍보행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경북 사과 명품관과 각 시군 홍보부스를 둘러보
대전 동구가 경력단절로 인해 재취업을 준비 중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0일 동구는 주민소통간담회 ‘동구살롱에 어서오세요’를 열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과 함께 일자리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30~50대 여성 구직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취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며, 현실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직무 중심의 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재취업 준비 기간 중 경제적 부담 완화 ▲안정적인 공공일자리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근무형 일자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시간제·탄력근무제 등 유연한 근무환경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한 참석자는 “아이를 돌보면서도 일할 수 있는 시간제나 공공형 일자리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경북 영주시가 ‘영주 샤인머스캣’의 대만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며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일, 영주시 순흥면 회헌로의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배석준)**에서는 대만 수출 기념 선적식이 진행됐다. 이날 출하된 샤인머스캣은 총 5.4톤으로, 영주산 포도의 품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한 차례의 거래가 아닌, 영주 포도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물량 외에도 시장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신생 법인으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52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10월 말 기준 이미 62톤을 수출하며 전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연말까지는 약 120톤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2026년도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돼 향후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배석준 대표는 “이번 대만 수출은 영주 샤인머스캣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만을 넘어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전남 구례군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군은 11월 7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돌봄 관계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열고,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강화와 법 시행 대비를 위한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수미 부군수, 읍·면 담당 공무원, 보건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양구례지사,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 관계자 등 통합돌봄 관련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광주광역시 북구청 이진선 통합돌봄정책팀장이 맡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체계 △기관 간 협력 방안 △돌봄 대상자 연계 및 서비스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사례와 노하우가 공유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오수미 부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지금, 통합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필수 과제”라며, “실무자 한 분 한 분이 구례형 돌봄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실무자 간담회·협의체 회의·현장
천안시는 10일, 7남매를 양육하며 출산·양육 친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김소정 씨가 ‘2025년 다자녀 모범가정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18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 중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가정을 매년 선정해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5가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소정 씨는 지난 2월 천안시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임신과 출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인구교육·부모교육·다자녀 양육문화 확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며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기여해왔다. 또한 다둥이 엄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다양한 양육 정보를 공유하며, 출산과 양육의 긍정적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김소정 씨는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다자녀 모범가정으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모든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다자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 산모·신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