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록담이 진한 감성과 안정된 보컬로 무대를 꽉 채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천록담은 지난 13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 출연해 한층 성숙해진 무대 매너와 감성 보컬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멋찐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TOP7 멤버들이 ‘멋 남자’와 ‘찐 남자’ 팀으로 나뉘어 노래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인 라운드에 앞서 천록담은 이상우, 손빈아, 춘길과 함께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무대를 꾸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원곡가수 이상우는 TOP7 중 가장 강한 스타성을 지닌 멤버로 **천록담을 지목하며 “점점 더 잘 될 아티스트”**라고 극찬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후 천록담은 첫 대결 상대로 나선 추혁진과의 승부에서 백난아의 **‘찔레꽃’**을 선곡했다.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로 곡의 서정적인 정서를 깊이 있게 표현한 그는 간드러지는 꺾기와 완급 조절을 통해 트로트 특유의 맛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무대의 여운을 극대화하며 관객을 사로잡은 천록담은 결국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천록담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미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가 첫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하며, 올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감성 멜로의 탄생을 예고했다.섬세한 연출과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유명한 조영민 감독, 그리고 인간 내면을 사실적으로 풀어내는 박은영·박희권 작가 콤비가 의기투합한 만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가족과 사랑, 그리고 성장… 현실 속 ‘인생 멜로’‘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통해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낸 조영민 감독의 연출력과, ‘제3의 매력’,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으로 현실의 온도를 담은 박은영·박희권 작가의 필력이 만나 따뜻하고 묵직한 가족 멜로를 완성했다. ■ 서현진·유재명·이시우, ‘한 가족’의 감정선을 그리다지난 1월 JTBC 상암 사옥에서 열린 대본연습 현장에는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트와이스), 장혜진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진한 몰입을 보여줬다
박서준·원지안 주연의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첫사랑 감성을 가득 담은 무드 필름 영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오는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풋풋했던 시절을 담아낸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공개된 영상은 오래된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질감이 특징이다. 빛바랜 화면 속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는 서로의 순간을 소중히 기록하며 둘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이어폰을 나눠 듣고,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눈빛만으로도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던 두 사람의 환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끌어낸다.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지독하게 사랑했고 끔찍이도 그리웠던 ‘경도를 기다리며’”라는 내레이션은 평범한 연인의 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사연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이 왜 긴 시간 서로를 그리워해야만 했는지, 어떤 이유로 헤어짐을 겪게 되었는지 관심이 모인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 끝에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당사자의 아내로 재회하며 다시 엮이게 되는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무드 필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평화·생태·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명소’**로 부상했다.외신들은 애기봉이 군사적 상징을 넘어 **평화와 교류의 새로운 장(場)**으로 탈바꿈한 점에 주목하며, 한반도 미래 교류의 중심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 외신, “DMZ의 위기를 평화로 바꾼 상징적 공간”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0월 31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남아공·헝가리·체코·튀르키예·필리핀·인도·태국 등 7개국 주요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취재 내용은 각국 주요 매체에 보도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SABC NEWS는 “김포시가 평화 증진을 위해 한국의 DMZ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한때 군사 순찰로 정의되던 지역이 이제 평화 관광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헝가리 **포트폴리오(Portfolio)**는 “100m 높이의 애기봉에서 북한 강 건너를 조망할 수 있다”며 “그 언덕 꼭대기에 있는 스타벅스 카페는 공산주의가 싫어하는 모든 상징을 담고 있다”고 표현했다. 태국 아마린TV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한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장소”라며 “북한 국경에서 불과 1.4
김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화폐 발행사업 국고보조금 특별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액 국비 5억 3,300만 원을 확보했다.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단 33곳만 선정된 이번 특별지원에서 김포시는 지역화폐 ‘김포페이’의 우수한 운영성과와 신속한 예산 집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특별지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김포페이 5% 캐시백 행사의 성공적 집행을 기반으로 추진된 후속 사업이다. 김포시는 당시 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추가로 확보한 국비 5억 3,300만 원은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포페이 결제하고! 5% 캐시백 받자!’ 사업에 투입된다. 김포페이 사용자에게 충전금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며, 시민 1인당 월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책수당, 인센티브,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성 결제 금액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김포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김포시는 이번 캐시백 사업이 연말 지
통영시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광도면 전두마을을 첫 일정으로 17일까지 총 5개 읍·면에서 공공비축미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현장에는 통영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장, 지역농협 관계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영·거제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매입 대상 품종은 ‘해품’과 ‘영호진미’ 두 종류로, **총 10,126포대(40kg 기준)**가 매입될 예정이다. 품종 혼합 출하를 방지하기 위해 품종검정제가 적용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대금은 올해도 중간정산 방식이 적용된다. 농가에는 40kg당 4만 원이 우선 지급되며,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벼를 생산하기 위해 애쓴 농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통영시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농업인들도 더 좋은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 해 농사의 결실을 책임지는 공공비축
전북특별자치도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복지체계를 본격 가동했다.도는 2025년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원년’**으로 정하고,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급여 중지자 전수조사와 전북형 긴급복지제도 개선을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 전국 최초 ‘급여 중지자 전수조사’로 위기가구 346가구 발굴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존 ‘신청주의 복지제도’의 한계를 넘어, 위기 징후를 행정이 먼저 찾아내는 ‘발굴형 복지’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익산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당시 피해 가구가 복지제도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드러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도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생계·의료급여가 중단된 1만 3,19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14개 시·군의 복지공무원 745명이 직접 전화를 걸고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확인한 결과, 전체의 2.6%에 해당하는 346명을 신규 위기가구로 분류했다. ■ ‘전북형 긴급복지제도’ 개선으로 지원 폭 16배 확대조사 결과, 기존 긴급복지 지원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실질적 도
전북특별자치도가 ‘3특의 중심지’로서 국가균형성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전북도는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자치권 강화와 특례 확대, 3특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전북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김태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주요 당·정 인사가 참석해 새 출발하는 균형발전 전략에 힘을 실었다. 전북도는 발표를 통해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서 말하는 ‘3특’의 중심지로서 전북의 위상을 강조했다. 특히 특례기반 지역으로서의 자격을 바탕으로 자치권 강화, 제도 개선, 산업 특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북의 모델이 국가균형성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법’을 기반으로 총 333개 특례를 확보한 상태다. 새만금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 등 4개 특구를 지정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고, 고창에는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를 조성해 절임배추 단지 구축과 기술이전 협약 등 지역소득과 산업을 연계한 대표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더불어 전북도는 현재 재정·민생·
경북 최대 딸기 주산지로 꼽히는 고령군에서 올해 첫 딸기 수확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 오랜 역사와 높은 품질로 명성을 이어온 ‘고령딸기’가 올해도 소비자들의 기대 속에 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업인 이덕봉 씨는 11월 13일, 대표 품종 ‘설향’을 첫 수확하며 올 시즌 출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이상기후로 해마다 농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첫 수확을 보니 모든 고생이 보람으로 바뀐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고령군에서는 시설하우스 1,748동, 총 143ha 규모에서 딸기가 재배되고 있다. 뛰어난 색감과 높은 당도로 유명한 고령딸기는 이미 ‘명품 딸기’로 자리 잡았으며, 이달 하순부터 전국 시장에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원예현대화지원사업, 원예소득작목육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 고령딸기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수확의 기쁨은 농부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다. 해마다 더 어려워지는 기후 속에서도 품질을 지켜낸 고령딸기 생산 농가들의 노력이 올해도 달콤한 결
안동시가 주최한 **‘제1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orld Humanistic Cities Network, WHCN) 총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문가치 중심의 도시정책 협력’**을 주제로, 세계 각국이 인문정신을 행정과 정책에 반영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 18개국 37개 도시 참여…인문도시 네트워크 출범 공식화이번 총회에는 18개국 37개 도시 및 기관 대표단 1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총회는 ▲WHCN 헌장 선포 ▲기조강연 ▲시장 대담 ▲정책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정책세션에서는 14개 도시가 시민 참여형 공간 조성, 포용과 다양성, 복지·교육, 회복력 있는 도시정책 사례를 발표했다.참가 도시들은 “도시문제를 인문적 가치로 해결하려는 방향성이 신선하고 실질적이다”라며 WHCN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 3건의 국제교류 협약 체결…실질 협력의 초석 다져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3건의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시장포럼(AMF)**과는 공동 홍보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실질 협력 확대 루마니아 알바이울리아시
용인특례시가 선보인 인문학형 공연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2.0’**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용인문화재단은 13일, 지난 10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응답자 98%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 관객 만족도 98%…“해설이 가장 인상 깊었다”용인문화재단이 공연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10.24~11.7)에서 ‘매우 만족’ 94%(188명), ‘만족’ 4%(8명), ‘보통’ 2%(4명)로 나타났으며 불만족 응답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또한 200명 전원이 “내년에 다시 공연을 보겠다”고 응답하며, 재관람 의사를 100% 보였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으로는 ‘해설’(33%)이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프로그램 구성’(28%), ‘출연진의 연주와 무대매너’(17%), ‘음향과 조명’(15%) 순으로 꼽혔다. ■ 시장이 직접 기획·해설·노래한 음악회‘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2.0’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직접 그림과 음악을 선정하고, 해설까지 맡은 독창적인 기획공연이다.이 시장은 화가와 작곡가의 일화, 곡이 탄생한 배경, 그림과 음악의 연
국토교통부는 11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공간정보기본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철도안전법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특별법 등 4개 주요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디지털 국토 구축·생활물류 안전 강화·도시 교통혁신 등 현 정부의 핵심 교통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평가된다. ■ 1. 국가공간정보기본법“디지털트윈국토·국토위성 구축 법적 기반 마련” 이번 개정으로 국토교통부는 디지털트윈국토 구축 및 국토위성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그동안 시범사업 중심으로 추진되던 디지털트윈국토 사업은 법적 기반이 미비해 예산지원과 플랫폼 표준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디지털트윈국토의 개념 및 예산지원 근거 명문화, 국토위성을 통한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보급 활성화, 민간 공간정보의 보안심사 절차 완화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민간이 자체 생산한 공간정보에 대해 국가가 보안성 검토 및 처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간정보 산업의 민간 참여와 활용 확대 기반이 마련됐다.시행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다. ■ 2.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택배·배달 종사자 보호 강화…안전관리 의무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은 물류노동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화운동의 산증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대통령은 13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민가협 어머니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 “민주주의의 뿌리는 어머니들의 헌신에서 시작됐다”이날 대통령실 오찬에는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과 김정숙 씨, 이용현 씨 등 오랜 기간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민가협 회원들이 참석했다.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언제나 고통스러운 투쟁의 현장에 우리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달려와 주셨다”며“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민주국가로 성장한 것은 여기 계신 어머니들의 치열한 투쟁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민가협 어머니들에게 90도 가까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깊은 존경의 뜻을 표했다.또한 “이제는 어머니들이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민가협 어머니들의 오랜 세월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 “기록으로 남겨야 할 40년의 역사”…민가협의 당부조순덕 상임의장은 “대통령님을 처음 만난 게 28년 전이었는데, 그때는 아주 청년이셨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 회복을 위해 **‘6대 핵심 분야 구조개혁’**을 공식화했다.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5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잠재성장률을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잠재성장률 반등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는 잠재성장률을 되살리는 것”이라며 “내년이 구조개혁을 통한 국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비공개 회의에서는 내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강조됐다”고 전했다. ■ 규제 개혁 – “성과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합리화”이 대통령은 “역대 정부가 규제 개혁을 단기 성과 중심으로 추진하다 보니 지속 가능한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분야별·목표별 맞춤형 규제개혁안을 마련하고, ▲신기술 분야에는 유연한 규제 적용 ▲생명·안전 분야에는 적정 수준의 규제 유지 ▲경제단체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등 ‘환경 변화에 맞는 합리적 규제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13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오이가와 가즈히코 지사를 충북도청에서 접견하며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청주~이바라키’ 직항노선 개통 이후 두 지역이 실질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지사는 첫 대면 자리에서 관광 교류 활성화를 중심으로 문화·산업·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이가와 지사는 “직항편을 기반으로 충북과 이바라키 간 관광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띠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에 김영환 지사는 “하늘길로 이어진 두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이바라키 직항노선을 취항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오이가와 지사는 해당 노선을 활용한 충북도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직접 밝히며 방문 일정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이바라키’ 노선은 양 지역을 잇는 첫 항공 노선이자, 지방공항 기준으로 청주에서만 운항되는 유일한 일본 노선이다. 개통 당시에도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에어로케이는 주 3회(화·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