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가 신품종 ‘조이베리’의 첫 수확을 알리며 딸기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지난 10월 30일 부적면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 ‘조이베리’의 첫 수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이베리’는 2024년에 등록된 논산 개발 품종으로, 크고 단단한 과육, 그리고 높은 당도와 신선한 식감이 특징이다. 최근 논산시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꽃눈 조기 형성 신기술 덕분에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약 15일 앞당겨졌으며, 생산성과 품질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신기술 확산으로 딸기의 조기 수확이 가능해졌고, 농가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논산시는 조이베리를 비롯해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고품질 신품종 중심의 재배 농가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품종은 당도가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일본·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조이베리의 첫 출하를 계기로 품종 다양화와 맞춤형 계약재배 체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는 곧 논산딸기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오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공주시가 **‘2025 공주 진로 체험 박람회’**를 최근 행복누림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공주시와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공주시 진로교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이 함께 21종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사, 변호사, 사서 등 22명의 직업인 멘토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생생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체와 면 단위 중학교 전 학년 학생 등 약 760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참여, 다양한 체험 부스를 돌며 각자의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의 폭넓은 이해를 얻었으며,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주를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미래를 함께 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문을 연 공주시 진로교육센터는 두 달간 관내 초·중학교 21개교 학생과 청소년 등 680여 명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창군이 제52회 고창 모양성제를 맞아 지난 10월 30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고창군지부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주관한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전통 유교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곰탕 600여 그릇이 정성스럽게 준비돼 관내 어르신들께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어르신들은 따뜻한 음식과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 이후에는 식기 정리, 분리수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이 자발적으로 이어지며, ‘나눔과 배려’의 전통 미덕을 실천하는 모습이 더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로연은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효의 가치를 전하는 소중한 행사”라며 “이 전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창의 기로연은 단순한 나눔 행사를 넘어, 세대 간 존중과 예(禮)의 문화를 이어가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무대’**였다. 이런 작은 정성이 지역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힘이 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서울 성동구는 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전역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X성수’ 축제가 23만 명이 넘는 관객의 참여 속에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 창조적 시대정신 담은 도심 문화축제올해 축제는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시·공연·게임 등 13개 분야 102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CT페어(문화기술페어)**는 예술과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6개 테마 전시로 구성됐고, ▲플레이성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방탈출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뮤직성수에서는 세계적 아티스트와 국내 뮤지션이 함께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그리고 심야 프로그램 성수재즈나잇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 23만 명 방문·경제 효과 1,500억 원 돌파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약 8만 명이 증가한 2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첫 개최 당시 5만 명과 비교하면 약 4.5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크래프톤·CJ올리브영 등 45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연사·예술가 등 1,635명이 축제를 함께했다. 홍보대사로는 슈퍼주니어 이특과
안산시는 **(사)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가 주관한 ‘상록구 어르신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0월 30일 성호공원 대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체육대회는 상록구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어르신 화합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상록구 관내 경로당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한궁과 그라운드골프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기며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생활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달 18일에는 단원구 어르신 체육대회가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운동장을 누비며 웃음을 나눈 하루, 그 자체가 세대 간 단절을 잇는 따뜻한 풍경이었다.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의 힘’**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청양군이 ‘2025 우리동네 가을소풍(소통하는 풍경)’ 행사를 지난 10월 30일 청양읍 제3어린이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재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정취 속에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현장에는 ▲집수리 상담소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소 ▲손마사지 체험 ▲원예작품 만들기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재생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운영한 체험 부스는 눈길을 끌었다. 생활 속 불편을 상담해주는 ‘집수리 상담소’, 힐링을 선사한 ‘손마사지 체험’, 그리고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등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색소폰 연주, 서커스 풍선쇼,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름 그대로 ‘우리동네’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 완성된 셈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도시재생은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주
강동구 상일1동이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한마당, ‘어르신 큰 잔치’**를 지난 10월 27일 상일1동 주민센터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상일1동 직능단체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여러 단체들이 힘을 보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잔치에는 관내 어르신 350여 명이 참석해 육개장, 수육, 과일 등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웃의 온정을 느꼈다. 행사장은 공연과 웃음으로 가득했다. 구립 고덕롯데캐슬어린이집 원아들의 귀여운 율동과 상일1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라인댄스 공연, 그리고 주민자치위원의 장구 공연 봉사가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임호연 상일1동 직능단체협의회장은 “올해 유난히 더운 여름을 견뎌오신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웃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이번 잔치가 효와 경로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작은 마을의 잔치가 전하는 따뜻한 온정이야말로 진정한 복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태국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위한 ‘인천 의료관광 설명회 및 B2B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렸으며, 인천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팀메디컬인천(Team Medical Incheon)’**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 태국 현지서 인천 의료관광 경쟁력 홍보이번 설명회는 태국 내 의료관광 전문여행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웰니스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환자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메디컬인천 B2B 상담회’에는 인천의료기관 6곳과 태국 현지 20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8회씩 총 64건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참여 기관으로는 가천대 길병원, 아인병원, 타미성형외과의원 등이 포함됐다. 참가 기관들은 중증질환, 피부·성형 분야의 전문 진료 역량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성을 강조하며, 인천이 동북아 의료관광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 태국 언론 관심 집중…인천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 부각행사와 동시에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태국 국영방송과 주요 언론사 등
충청남도청년센터가 **청운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0월 29일, 충남청년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동 추진 ▲지역 청년 대상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 인턴십, 현장실습, 멘토링 등 청년정책 연계 추진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교류·문화·네트워크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충남청년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평생교육 및 진로·취창업 지원 시스템과 청년센터의 정책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 정착률 향상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도내 다른 대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현정 충남청년센터장은 “지역 청년이 곧 청년 정책의 주체이자 존재 이유”라며 “이번 협약이 대학과 청년센터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청년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 청년의 이탈을 막기 위해선 교육과 일자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를 방문, 주요 문화 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기술 발전상을 체험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31일 열린 APEC 정상회의 본회의 1세션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 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에서 특별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문화 순방 일정은 불국사 방문으로 시작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영접을 받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한 뒤, 불국사 경내를 둘러보며 신라시대 건축미를 감상했다. 특히 다보탑의 화려함과 석가탑의 절제된 조화를 극찬하며 “동양의 미가 완벽히 구현된 공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경주민속공예촌을 찾아 도예 명장의 토기 제작 과정을 관람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신라 전통 토기의 제작 전 과정—성형부터 소성까지—을 흥미롭게 지켜본 뒤, 명장이 만든 전통 토기 작품을 감상하며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일정은 K-Tech 전시관 방문이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차전지, 에너지, 조선, 화장품, 웹툰 등 대한민국의 첨단 산업과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전시를 둘러봤다
군포시보건소가 감염취약시설 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감염예방관리 교육’을 10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지하 1층)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주·야간보호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43명이 참여했으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감염관리실 전문 인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 내용은 ▲손 위생 및 보호구 착·탈의법 ▲의료기구 소독 및 환경관리 방법 ▲다제내성균·노로바이러스·인플루엔자·코로나19 등 주요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 실습이 병행돼, 교육생들이 실제 근무 환경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이 일상화된 시대, 취약시설의 선제적 대응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 군포시의 이번 교육이 지역 내 감염병 관리의 모범 사례로 확산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산후우울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맘봄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11월 19일(수) 오후 2시, 보령 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임신·출산 여성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홍성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산후우울증의 필요성과 인식 점검 ▲국내 산후우울증 실태 ▲주요 원인과 증상 ▲예방 및 관리 방법 ▲가족의 지원 역할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산후우울증 진단을 받은 여성의 비율은 **6.8%**로 나타났다. 산후 우울감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배우자’(57.8%)였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응답도 23.8%**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사회적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보령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모와 가족 간 정서적 지지 강화, 양육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산전·후 우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자 모두가
상주향교가 지난 10월 29일, 전통 경로 효친 문화를 기리는 ‘기로연(耆老宴)’ 행사와 사회교육원 학예발표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상주의 전통문화 정신을 함께 나눴다. ■ 어르신 공경의 전통 이어가는 상주향교행사는 곽희상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김명희 전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배 상주문화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이자 국회의원의 축전도 낭독되며 어르신들을 향한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명희 전교는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팡이를 전달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심폐소생술 교육부터 학예발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제2부에서는 상주소방서 김은해 전문강사의 심폐소생술(CPR) 특강과 실습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실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제3부에서는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원장 조재석) 소속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학예발표회와 전시회가 펼쳐졌다. 가야금병창반의 ‘상사천리몽’을 시작으로, 시조창·한국무용·합창·우쿠렐레·민요·경전반 낭독·국학
원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대상포진을 예방하고, 의료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원주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다. 접종 백신은 ‘대상포진 생백신’이며, 이미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 접종이 불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관내 지정된 58개 위탁 의료기관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원주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사백신 접종비 일부를 지원한다. 전국 병·의원에서 접종 후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일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임영옥 원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대상포진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며 “예방접종이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
부천시가 지난 30일 ‘부천 루미나래’의 개장식을 열고, 3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루미나래는 자연과 빛,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매년 35만 명이 찾는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 일대에 조성됐다.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는 시민 모니터링과 운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 개장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됐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해 동선과 조명 연출을 개선했으며, 시민과 함께 완성한 공간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이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루미나래는 앞으로 수도권의 새로운 야간 명소이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도화몽’, 복사꽃이 그려내는 12가지 날씨 이야기 루미나래의 야간 경관 프로그램 ‘도화몽(桃花夢)’은 ‘복사꽃의 꿈’을 뜻한다. 시민 공모로 이름 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복사꽃이 흩날리며 계절과 날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마치 꿈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숲길을 따라 빛과 음악 속을 걷다 보면, 관람객은 복사꽃잎이 기억하는 날씨 속으로 들어온 듯한 특별한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부천의 상징인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