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재난문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문자의 길이를 157자로 확대하고, 중복·과다 송출을 방지하는 시스템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국민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재난 정보를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재난문자는 90자 이내로 제한되어 간단한 수준의 안내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최대 157자까지 확장돼 상황에 맞는 세부 정보까지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단순히 ‘대피하세요’ 수준의 안내를 넘어 ‘○○지역 침수 우려,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 권고’처럼 보다 실질적인 행동지침이 포함될 수 있다. 157자 확대는 10월 31일부터 4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2019년 이전 출시된 구형 휴대전화(약 22만 3천 대)는 긴 문자를 수신할 수 없기 때문에 대피명령 등 긴급 상황 시에는 기존 90자 체계가 유지된다. 또한 행안부는 유사하거나 반복되는 재난문자로 인한 국민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송출 전 중복 검토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앞으로는 동일 지역에 같은 재난유형의 문자가 24시간 내 중복 송출될 경우, 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를 감지해 발송자에게 한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한·캐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국방 공동성명에 합의하고,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31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소인수 회담, 단독 회담, 그리고 확대 오찬 회담으로 이어졌으며,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5개월 만의 상호 방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APEC과 G7 의장국으로서 긴밀한 협력”양 정상은 각각 APEC과 G7 의장국으로서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두 정상은 **‘안보·국방 공동성명’**을 통해 국방 기술 협력과 안보 네트워크를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이 공유하는 전략적 이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안보·국방 분야 협력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 역시 “자유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캐나다와 한국의 협력은 더 긴밀해져야 한다”고 화답했다. ■ “한국의 잠수함 기술, 세계 최고 수준”회담에서는 방위산업 협력 강화 논의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예비 후보로 선정됐다”며 “한국이 캐
경기도가 한미동맹의 새로운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로서 평화(피스메이커), 추진(페이스메이커), 실행(플레이메이커)의 3P 라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연구원(GRI),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KAPS)**가 공동 주최했으며, 미국 정·관·학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미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했다. ■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심장”김 지사는 미국의 장수 퀴즈쇼 ‘제퍼디!’ 방식을 활용해 경기도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 지방은 태국 경제 규모와 맞먹는 2,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AI, 바이오, 모빌리티,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1,420만 명의 인구와 세계 최대 미군 기지가 위치한 곳”이라며 “대한민국의 전략적 심장은 바로 경기도”라고 강조했다. ■ 다보스 일화로 ‘한미동맹’의 굳건함 강조김 지사는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의 일화를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지속성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전북 진안군이 **공공건축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 발전 방향을 탐구하는 ‘북 콘서트’**를 10월 30일 군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건축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학천지구 통합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건축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살펴봤다. 진안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지역의 문화·생활 중심 공간으로서의 공공건축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날 강연에는 문화시설계획 분야의 권위자인 고재민 교수가 초청됐다. 그는 전시·문화공간 계획 분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인물이다. 고 교수는 자신의 저서 『도서관, 건축에 길을 묻다』를 바탕으로 학천지구 사례를 분석하며 “공공건축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공동체의 가치와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고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북 콘서트를 통해 공공건축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고, 군민과 함께 미래를 그려갈 수 있는 뜻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진안군의 공공건축이 군
정부가 건설업 퇴직자의 재취업 기회 확대와 생활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취업지원제도 Ⅱ유형 참여자 중 건설업 퇴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과 추가 수당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 또는 중장년층 중, 아래 세 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는 사람이다.① 최근 3년 이내 건설 관련 업종 근무, 건설기계조종사 활동, 또는 건설공제회 퇴직공제금 적립 이력이 있는 경우② 현재 건설업 관련 불완전 취업 상태인 경우③ 사업주나 단체 등을 통해 근무 사실이 증명 가능한 경우 기존 국민취업지원제도 Ⅱ유형 참여자에게는 ▲참여수당 15~25만 원(1회) ▲훈련참여지원수당 월 최대 28만 4천 원(최대 6개월) ▲참여장려수당 2만 원(3회)이 지급된다. 여기에 이번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30만 원의 추가 수당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추가 참여수당 10만 원 ▲훈련참여지원수당 월 최대 20만 원(6개월)이 더해진다. 정부는 이번 지원으로 건설업 퇴직자들의 직업 재적응을 돕고, 단절된 근로 이력을 보완해 안정적인 재취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이하 재난특교세) 1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각 지자체는 교부된 예산을 지역별 여건에 맞게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사용처로는 ▲제설제 및 제설장비 보강 ▲한파쉼터 운영 및 한파 저감시설 설치 ▲시민 대상 행동요령 홍보 등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한파와 폭설이 잦아지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이 의미를 더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들도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재난, 예산 지원만큼 중요한 것은 현장 대응력입니다. 이번 조치가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한국이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29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7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 7대 글로벌 기업, 한국 시장에 대규모 투자 단행이번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르노, 엠코테크놀로지, 코닝, 에어리퀴드, 지멘스 헬시니어스, 유미코아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의 전략 산업 육성 방향에 맞춰 AI(인공지능),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산업 등 핵심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 총 6억6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신고가 접수되며, 한국 내 첨단 산업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한국, ‘글로벌 투자 허브’로 도약 목표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규제 개혁과 세제 지원을 통한 투자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입지, 환경,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이 전통예술의 대중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늘 : 울림’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공연예술이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도 활력을 불어넣는 예술임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일상 속에 스며드는 전통의 감성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다른 주제로 전통공연예술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이어왔다.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2021~2022), ‘전통공연예술과 함께하면 매일이 축제’(2023), ‘전통의 문을 열어 새로운 즐거움을 만나다’(2024) 등의 슬로건을 통해 ‘일상 속 전통예술’이라는 가치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 “오늘 : 울림” —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국악2025년 캠페인 ‘오늘 : 울림’은 국악진흥법 시행과 ‘제1회 국악의 날’ 제정 등으로 국악의 발전이 주목받는 시점에 기획됐다. ‘국민과 함께 도약하는 국악’을 비전으로 삼은 국악진흥기본계획에 발맞춰, 전통공연예술이 국민의 일상 속 활력소로 자리 잡는 모습을 표현한다. ■ 영상으로 전하는 전통의 울림이번 캠페인은 두 편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1편 ‘일상의 설레는 마주침’과 2편 ‘심장이 뛰는 멋진 순간’은 바쁜 일상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이정재·임지연의 유쾌한 디스 전쟁과 팩트 폭격으로 올가을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 이정재X임지연, 톱스타와 기자의 ‘앙숙 케미’ 폭발오는 11월 3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는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 극본 정여랑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앤뉴·아티스트컴퍼니)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진실을 좇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두 남녀가 티격태격하다가 예상치 못한 감정선을 맞이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굿파트너’ 김가람 감독 X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 흥행 조합의 귀환‘얄미운 사랑’은 드라마 팬들에게 이미 **“믿고 보는 제작진 조합”**으로 손꼽힌다. ‘굿파트너’, ‘알고있지만’의 김가람 감독과, 국민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가람 감독은 “이정재와 임지연의 밝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며 “누구와 봐도, 혼자 봐도 즐거운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극 중 ‘임현
배우 황동주가 하승리네 집 뒷방 세입자가 되기 위해 사활을 건 고군분투로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 황동주, 하승리 곁으로 가기 위한 ‘무릎 입주 작전’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몬스터유니온) 13회에서는 **강민보(황동주 분)**가 딸 **강마리(하승리 분)**와 전 부인 주시라(박은혜 분) 곁으로 가까이 가기 위해 마리네 뒷방 입주를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보는 결국 **장모 윤순애(금보라 분)**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뒷방에 살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순애는 “엄원장이 꼬셨나?”라며 민보를 몰아붙였고, “다신 이 근처 얼씬도 하지 마”라는 단호한 말로 일축해 웃픈 입주 실패극이 펼쳐졌다. ■ “화장실 같이 써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민보는 경쟁자 **이옥순(강신일 분)**이 같은 뒷방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견제에 나섰다. 그는 “화장실 같이 써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위임장 안 주면 계약금 떼이실 수도 있어요”라며 계약을 막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옥순에게 “오지랖이 태평양이시구만”이라는 핀잔만 들었다. 결국 민보는 **‘딸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생후 254일 만에 혼자 앉기→기기→서기까지 완벽 섭렵하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귀여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 하루, 생후 254일… 폭풍 성장기 ‘미친 귀여움’지난 29일(수) 방송된 ‘슈돌’ 595회 ‘너를 성장시키는 슈퍼 도전!’ 편에서는 심형탁 부자의 하루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하루는 스스로 몸을 일으켜 혼자 앉기에 성공하며 아빠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늠름하다”라며 감격했고, “이젠 일어서기까지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놀랍게도 하루는 아빠의 말이 들린 듯 스스로 소파를 짚고 발끝으로 버티며 일어서기에 도전했다. 심형탁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다리를 움직여 일어섰다”며 “8개월 동안 이렇게 컸구나”라며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이어 소파의 도움 없이도 0.4초간 혼자 서기 성공! “어마어마한 시간이었다”는 아빠의 외침에 시청자들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 첫 치즈볼의 충격… 손가락 힘까지 성장심형탁은 하루를 위해 직접 바나나 분유 빵과 치즈볼을 만들었다. 하루는 인생 첫 치즈볼을 맛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지며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다. 음식에 대한 호기심은
배우 이재욱과 최성은이 올가을 안방극장에 가슴 시린 청량 로맨스로 찾아온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슬링샷스튜디오)가 오는 11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릴 주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이재욱 X 최성은 X 김건우, 대세 배우들의 청춘 시너지‘마지막 썸머’는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 등 청춘 배우 라인업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재욱은 이번 작품에서 데뷔 후 첫 1인 2역에 도전, 쌍둥이 형제 백도하와 백도영을 연기한다.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형제의 미묘한 감정선과 내면의 균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최성은은 여름이 지긋지긋한 공무원 송하경 역을 맡아 현실적이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낸다. 이재욱이 연기하는 도하와 **‘땅콩집 소송’**을 계기로 얽히며 티격태격하지만 점차 진심을 나누는 찐친 케미를 펼친다. 여기에 김건우가 도하의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합류, 두 사람 사이에서 긴장감 넘치는 삼각 로맨스의 축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리모델링 로맨스‘마지막 썸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세트포유(SET FOR YOU)’**가 30일(목) 저녁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맛 조합 본능’을 자극할 완벽한 세트 찾기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뭘 어떻게 시켜야 제일 잘 시켰다고 소문날까?”‘세트포유’는 커플 세트부터 회식 세트, 해산물x육류 세트까지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 4인방이 식당 사장님들의 의뢰를 받아 ‘메뉴판 속 최고의 조합’을 찾아내는 예능이다. ‘세트기획 TF팀’으로 출격하는 출연진은 배우 이준, 요식업 전문가 윤남노, 원어스의 건희, 먹방 크리에이터 맵하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식습관을 가진 네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가 프로그램의 핵심 재미다. ■ 첫 출근부터 폭소… “탕비실은 어디에 있냐?”‘꼰대력 만렙’ 팀장으로 변신한 이준과 요식업 18년 차 윤남노는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다. 윤남노가 “탕비실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이준이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터뜨린다. 한편, ‘건희 소스’로 중국 훠궈계를 평정한 건희는 “이름이 이건희입니다.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동명이인 버프’를 노리는 야망캐로 활약한다. 또한 맵하니는 매운
배우 류승룡이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현실 직장인의 자화상을 그린 찐(眞) 부장님 연기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 “우리 부장님 같다”… 공감과 웃음, 짠내를 동시에극 중 류승룡이 연기하는 김낙수는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가정과 명예, 직장이라는 세 가지 축을 모두 잡은 듯 보이지만 끊임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리는 ‘성공 집착형 부장님’이다. 그는 첫 회부터 아들에게 “군대나 가라”며 말문을 막고, 후배보다 비싼 가방을 사며 “내가 이겼어”라 외치는 등 현실에 존재할 법한 꼰대 상사 캐릭터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그 속엔 외로움이 깃들어 있다.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라며 스스로 걸어온 길을 정답이라 믿지만,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김낙수의 허무와 고독이 시청자들의 짠한 공감을 자아냈다. ■ 생활연기의 정석… 류승룡표 현실 연기류승룡은 김낙수의 복잡한 감정을 생활연기로 정교하게 표현하며, ‘찐 부장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상사에게는 충성하고, 팀원들에게는 커피 종류와 보고서 폰트까지 단속하는 꼬장꼬장한 성격을 디테일
충청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발판으로 한중 관계 발전의 새 장을 열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을 위해 도를 방문한 양완밍(楊萬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지방외교 협력 방안과 문화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 “지방에서부터 한중 신뢰를 쌓는다”이번 회담은 한중 지방정부 간 실질적 교류 강화를 위한 자리로, 산업 협력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국 수출 2위, GRDP 3위를 기록하며 삼성·SK·현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다”며 “경제뿐 아니라 문화 교류를 통해 중국과의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중 양국의 신뢰는 중앙정부가 아닌 ‘외교의 최전선인 지방’에서부터 싹트고,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지방 간 인연의 축적이 결국 국가 간 신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완밍 회장은 “충남은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중국 지방정부가 신뢰하는 파트너”라며 “양국 지방 간 교류가 한중 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